[2026 마을곳곳] 🍲이웃과 함께하는 정(情)겨운 설날 잔치의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2. 19. 17:53
(글쓴이: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공항동과 마곡 등에서 거주하는 주민분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며, 지속 가능하고 참여가 활발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어주기과입니다.
이어주기과에서는 마을곳곳 사업을 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곳곳 사업은 공항동 주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이웃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작년에 공항동 예성교회의 변석희 목사님과 잔치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계획 중 하나로,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이번 잔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방법과 준비물 등 구체적인 기획이 필요합니다. 작년에는 협력주민으로 잔치 당일에 도움을 주셨던 공항동 어벤져스가, 올해부터는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어울리며 잔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회복지사가 준비하는 것보다, 주민이 주인이 되어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이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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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에 먼저 도착한 일상글쓰기 어르신들께는 주민들이 가져가실 꾸러미를 함께 포장해 주실 수 있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은 “받기만 하면 미안한데,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게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씀하시며 감사해하셨습니다.
작은 역할이더라도 주도적으로 함께한 기억은 공항동 마을 잔치를 의미있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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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자 주민분들이 모두 모이셨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인사를 드리며, 자리에 앉으실 수 있도록 안내를 도왔습니다. 잔치를 시작하기 전에, 앞으로 2~3시간 함께할 주민분들의 이름을 알고자 간단히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신 분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셨고, 처음 오신 분들은 서로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사는 곳과 이름을 소개하며 한 분씩 일어나 자기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항동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어떤 분은 20년, 어떤 분은 23년 등 누가 더 공항동에서 오래 살았는지 자연스러운 경쟁이 생기며 친근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같은 지역에 살고 있다는 공감대가 주민들 사이에 이어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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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송편잔치에서 다 함께 둘러앉아 송편을 빚어 먹었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이번에도 다 같이 둘러앉아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시집 갔을 때 만두를 만들어보았지만 그 후로는 만들지 않았다는 주민도 계셨고, 이번에 처음 만들어보신 분도 계셨습니다. 주민들은 만두를 만들며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인 추억들을 되새기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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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찍을게요, 여기 보세요~"
주민분들과 함께한 잔치를 사진으로 잘 남기고 싶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미소를 짓고, 이번 잔치가 서로 어울리는 시간이었음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다 함께 만든 만두를 잘 찌고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주민분들께 접시를 주방으로 옮겨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사람이 많아 한 두 번 옮기니, 금방 자리가 깨끗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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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둣국이 만들어지는 동안, 주민분들과 함께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도반찬에서 제공해주신 5,000원 할인 쿠폰을 예쁘게 꾸며, 레크리에이션 상품으로 전달드렸습니다.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고, 그 기쁨이 이어지는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신체 활동으로 몸을 움직이니 분위기가 한층 활기차지고, 서로 자연스럽게 눈인사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새해 인사말과 덕담을 나누며, 2026년을 맞이하는 기대와 응원의 마음을 서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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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한 한해를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안한 날이 더 많아지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올해 빨간 말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가 건강해야 자식들이 건강하다."
"세계 평화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2026년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고마운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큰복이니 새해에도 귀체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병오년 새해에는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늘 하시던 속도 그대로 무리없이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새해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시고
따뜻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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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떡만둣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주민들과 둘러앉아 동태전, 잡채, 김치, 감, 배 등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떡만둣국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양도 넉넉하여 모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잔치였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잔치를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여, 간단하게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설문조사만 하는 것보다, 제가 주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도 간략히 적어, 담당자로서 공항동 주민분들의 안녕을 기원하였습니다.

오늘 지역주민과 함께한 정겨운 설날 잔치는 어떠셨나요?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서로의 하루가 바쁘고 각자의 자리에서 고단했을지라도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시간들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 많은 기회와 행복이 여러분의 일상 속에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항상 바쁘신 일과 속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수고하는 복지사님들 감사합니다.
각자 다른 삶을 갈아오신 분들과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처럼 수고해 주시면 복지사님 일에도 행복이 아닐까요"
"맛있게 먹고 즐겁게 놀고 이웃과 친목도모 등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뜻깊고 명절 같은 기분으로 아릅담고 훌륭했습니다"
"이웃과 함께보낸 시간 정말 좋아요. 특히 만두 빚기 함께하며 맛있는 만두에 떡국도 먹고 즐거운 하루었습니다"
"이런 잔치가 매번 있으면 좋겠지만 명절에 여러 사람이 모여 먹으니 너무 좋아요"
"한 자리에 모여서 먹고, 노래부르는 잔치가 좋아요. 혼자 집에 있는데 매번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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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모두 귀가하신 후에는 공항동 어벤져스와 함께, 움직임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잔치 꾸러미를 배달했습니다. 잔치 장소까지 오시기 어려운 분들께 명절 인사를 전하며, 찾아가는 잔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에는 배달을 나가 주민분 댁에서 꾸러미를 직접 나누며, 그곳에서 소소하게 잔치를 이어가는 방식도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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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에서 찍은 사진을 주민분들께 보내드렸더니, 주민분들께서 예쁘게 꾸며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잔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이어주기과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공항동, 마곡 등 지역주민분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실천하는 이어주기가 되겠습니다.
다음 잔치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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