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개화동 문집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개화동 작가님들과 함께

 

올해, 개화동에서는 주민들의 삶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하는 개화동 문집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모집 및 홍보

전년도에 동네로 사업을 진행하며 주민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작가가 되어 써 본 경험은 있지만 주민들과 함께 책을 써내려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면 좋을지 궁리하다 이전에 1105동 문집 사업을 담당하며 책 『온기 한 그릇』을 출판한 경험이 있는 선배 이예지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우선 많은 주민들을 만나야 하니 선생님 혼자서는 힘들 수 있어요. 마음이 맞는 대 학생 활동가를 구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문집에 함께해 주실 주민들을 모 두 섭외한 다음에 이야기를 들으려면 일 정이 촉박할 거예요. 함께해 주시는 주민 이 나타날 때마다 이야기를 듣고 원고를 작성하면 좋겠어요. 응원해요!”

 

예지 선생님 덕분에 문집 사업을 잘 이루 기 위해서는 조력자가 필요하고, 일정을 유연하게 조율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어떤 대학생 활동가를 구하면 좋을지 궁리했습니다. 작년에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회복지 현장실습에 참여했던 손가영 학생이 떠올랐습니다. 실습 당시 손가영 학생은 방화11단지아파트 동별잔치 과업을 맡았습니다. 방화11단지 주민들을 만나 인사드리며 관계를 쌓고, 주민들의 상황과 때를 고려하여 이웃과 인정이 있는 잔치를 잘 이룬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느끼고 배운 점을 글로 잘 풀어내는 모습도 봤습니다. 사회 사업에 대한 열정이 있고 글쓰기 경험이 있는 가영 학생이 대학생 활동가로서 문집 사업에 함께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아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가영 학생이 문집 사업 조력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에 나가 문집 사업을 홍보했습니다. 통장님, 노인회, 부녀회 회원님들을 비롯한 기존에 관계가 있는 주민들께 사업을 홍보했습니다. 개화동에는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큰 분들이 많은데, 이런 마음이 마을에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개화동 주민들의 삶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하려고 하는데 함께 해주실 수 있는지 묻거나 참여할 만한 주민을 소개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우리 마을 이야기를 쓴다면 1호, 2호 어르신 두 분을 빼놓을 수 없지. 경로당 가면 뵐 수 있으니 가서 부탁드려 봐요.”

“옛날부터 화타 오금희 체조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계세요. 우리는 오금희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그분께서 마을을 위해 참 봉사도 많이 하시고 애쓰셨어요. 한번 찾아가 보면 좋겠어요.”

 

주민들과 글쓰기

이런 과정으로 총 19명의 작가님을 만나 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작가님들을 만나 당신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드렸을 때는 “아유, 나는 글을 직접 쓰는 건 부담스럽고 이것저것 말하는 건 할 수 있어요. 소희 씨가 잘 정리해 줘요.”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제 글이니 제가 마지막까지 잘 다듬고 싶어요. 메일로 보내주시면 수정해 볼게요.”라며 의지를 다지는 분도 계셨습니다. 작가님들 상황과 처지를 살 피며 하실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작가들의 만남

작가님들과 원고를 다듬어 나갈 때는 사회복지사인 저와 개별적으로 만났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본인의 삶을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사회복지사답게 작가님들 간의 관계를 붙잡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인생 발자취를 들여다보며 “우리 마을에 이런 사람이 살고 있었네~”, “내가 알던 저 사람에게 새로운 모습도 있구나!”라고 느낀다면 그분들 간의 관계도 생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작가들의 만남을 기획했습니다. 작가들의 만남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실천기록을 확인해주세요~

 

https://banghwa11.tistory.com/3494

 

[동네로] 개화동 문집 - 작가님들의 만남!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2024년 12월, 책 '사람 꽃이 피어나는 동네'가 출판되었습니다. 동네로 사업을 담당하며 지역에 나가 수많은 주민분들을 만나며 사회복지사로서 느낀 점, 알게된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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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일련의 과정을 거쳐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책 출판을 위해 힘써주신 작가님들이 이웃들에게 축하를 듬뿍 받으며 마을에서 좋은 일로 만날 수 있도록 거들고 싶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출판기념회와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출판기념회와 전시회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실천기록을 확인해주세요!

 

https://banghwa11.tistory.com/3599

 

[동네로] 개화동 문집 『개화동 – 웃음꽃, 사람꽃, 이야기꽃이 가득한 우리 마을』 출판기념회&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2024년 12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동네로 사업 실천 이야기를 담은 책『사람 꽃이 피어나는 동네』를 출판했습니다. 책을 출판하며 매년 주민들과 함께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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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책 전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QR코드 혹은 링크로 접속해주시면 됩니다! 한 해 동안 동네로 - 개화동 문집 사업에 함께해주신 개화동 지역주민분들, 유관기관(다시서점), 손가영 대학생 활동가에게 고맙습니다. 덕분에 주민들의 삶 이야기가 듬뿍 담긴 책을 잘 엮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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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개화동 - 웃음꽃, 사람꽃, 이야기꽃이 가득한 우리마을』 출판

2025 동네로 사업 실천 이야기『개화동 - 웃음꽃, 사람꽃, 이야기꽃이 가득한 우리마을』 지은이 | (아래 표 참고)구본학구순임국화김춘자박충식박형숙방소희백합손가영양학순옥야 강명순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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