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 방화권역 종합사회복지관 주민김장연합모임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1. 4. 01:17
11월 12일 수요일, 방화2·6·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성 주민분들이 모였습니다.
지난여름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지난여름에는 함께 모여 삼계탕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이번에는 겨울을 앞두고 이맘때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김장과 수육을 함께 해보기로 했습니다.
김장 당일에는 남성 주민분들과 실무자를 포함해 약 30명이 함께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주민분들은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절임배추를 꺼내 김치 속을 넣고 버무리며 김장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분들은 서로 물어보며 따라 했고, 필요한 재료와 물품은 서로 나눠 쓰기도 했습니다.
경험이 있는 분들은 옆에서 자연스럽게 손을 보태주셨습니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뒷정리를 하고,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을 함께 나누며 식사를 했습니다.









중간에 한 주민분께서 노래를 불러주시기도 해, 분위기가 한층 더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습니다.
모임을 마무리하며 주민분들께 오늘 어떠셨는지 소감을 여쭤봤습니다.
그 가운데 일부를 소개합니다.
항시 건강하시고, 뭔 일 있으면 서로 연락해서
좋은 점을 자꾸 찾아갑시다. 우리 행복하게 삽시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날씨가 좋을 때 낚시도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담근 김치를 먹어보니까 내년 봄이 되면
맛있을 것 같네요. 아주 잘 담근 것 같아서 좋습니다.
저는 최근까지 방화2동에 살다가 방화1동으로 온지
2개월 밖에 안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을 뵙고
인사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오늘도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자리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겠습니다.
올해 맺은 이 인연이 내년에도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일단, 겨울 하면 김장이잖아요.
혼자 사시는 분들이나 가족이랑 멀리 떨어져
사시면은 김치를 담글 일이 좀 많이 없는데
이렇게 방화1동, 2동, 3동 주민분들이 모여서 김장을 담그니까
되게 연말 분위기도 나고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오라는 데도 없고,
갈 데도 없는데 오늘 이렇게 모일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시간 덕분에 올 연말까지 행복할 것 같습니다.
오늘 모처럼 이런 순간이 있어서
너무 감격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김장을 담갔는데 오늘 이렇게 여기 와서 담그니
감회가 깊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더 많이 자주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처음 이런 자리에 참석을 했는데
같이 만드니깐 즐거웠고, 음식도 맛있어서
엄청나게 만족을 느끼고 가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자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혼자이신 분들은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오래오래 삽시다.
오늘 이렇게 2단지, 6단지, 11단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 참 재밌습니다.
오늘처럼 가끔 이런 모임도 있고 그래야 할 텐데요.
우리가 서로 종종 노력해서 앞으로도 이런 모임 갖기로 합시다.



주민분들의 이야기 속에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 자주 보지 않더라도 필요할 때 안부를 묻고 연락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소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복지관이 방화권역 남성 주민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이어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사를 거르거나 간단히 때우게 되고, 누군가와 말을 나눌 기회도 점점 줄어들기 쉽습니다. 이런 일상이 쌓이다 보면 외로움과 고립감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고,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함께 나누는 일은 일상을 행복하고 따뜻하게 채워갑니다.
앞으로도 이 만남을 계기로 동네 오가다 마주쳤을 때 반갑게 인사하고, 서로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 사이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방화권역 곳곳에서 이런 만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해동안 방화2,6,11종합사회복지관 실무자 분들과 주민여러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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