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수다공예방 모임 이야기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수다공예방 모임은 방화2동 주민들이 다양한 공예활동을 구실로 어울리는 모임입니다.

수다공예방 모임은 매주 수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2층 자람터에서 모임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만나면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수다'와 '공예'가 합쳐져서 수다공예방입니다.

주민분들께서 직접 지으신 모임 이름이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뜨개질, 보석십자수, 종이별 만들기 등 각자 관심 있는 공예 활동을 하며 일상 이야기 나누십니다.

모임을 오랜 시간 이어온 만큼 주민분들의 관계도 깊습니다.

서로 언니, 동생 하며 일상 안부 묻고 이야기 나누십니다.

자녀를 키우며 생기는 고민 이야기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있었던 즐거운 이야기

동네에 열리는 재미있는 축제 이야기

수다공예방이라는 모임 이름처럼 즐거운 수다로 가득합니다.

 

요새는 뜨개질을 즐겁게 하고 계십니다.

자녀에게 선물할 담요

주방에서 사용할 수세미

소지품을 담을 가방

종류도 색깔도 가지각색입니다.

주민분들의 놀라운 솜씨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실은 ***에 가면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색깔도 많고 저렴해서 좋아요."

"저도 이번에 사야 하는데 *** 한번 가야겠어요."

어디에 가면 예쁜 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 정보도 나누십니다. 

윤미(가명) 님은 별 종이접기에 푹 빠지셨습니다.

"복지사 선생님, 선물이에요."

모임에 갈 때마다 윤미 님께서 별을 한 아름 선물해 주십니다.

생각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늘 감사합니다.

수다공예방 모임은 주민분들이 어려운 부분, 모르는 부분 서로 알려주고 배우며 즐겁게 꾸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정다운 이웃 관계 속에서 즐겁게 모임 활동 이루어가실 수 있도록 거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