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작가] 아홉 번째 활동 이야기 📚끝까지 함께 해요😄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9. 22. 11:30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누구나 작가 아홉 번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활동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작가님들의 마음도 분주합니다.
오늘은 어떤 장면을 그려볼지 집에서 미리 연습해 온 작가님도 계셨습니다.
내 이야기, 내 그림, 내 작품이니 애정과 정성이 가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의 작품 활동을 함께 거들어주실 자원봉사자 방울이 님도 함께했습니다.
어르신 작가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방울이 님, 고맙습니다.
삽화 작업을 빠르게 마친 옥이 작가님은 옆자리 명순 작가님 그림을 도우십니다.
"여기에 화분을 하나 그려보면 어때요?"
"아이고. 보리가 아픈 모습을 보니 딱하네요."
작품에 아이디어를 더해주기도 하시고 그때 얼마나 슬펐을지 공감하기도 하셨습니다.
명순 작가님도 옥이 작가님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작품을 완성하셨습니다.
이번 주에 노래방 번개 모임도 앞두고 있습니다.
작가님들께서 일정을 잊지 않으시도록 칠판에 적어 안내했습니다.
"노래방 정말 얼마 만에 가는지. 기대되네요."
"작가님 오실 거죠? 꼭 오셔야 돼요."
기대감도 나누시고 빠지지 않고 꼭 오라며 서로 당부도 하십니다.
담당자인 저도 어르신들과의 노래방 번개 모임은 처음입니다.
덩달아 신이 납니다.
활동을 마치고 댁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비가 엄청 오네요. 금방 그칠 것 같으니까 우리 여기 조금 앉아 있다 가요."
옹기종기 모여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작가님들 모습이었습니다.
비가 그친 뒤 함께 댁으로 돌아가는 작가님들의 이웃 관계가 참 귀합니다.
누구나 작가 활동이 아니더라도 편안한 일상 속 관계로 이어질 이웃 관계임이 느껴집니다.
이웃 관계가 생동하는 기쁨, 이 보람으로 사회사업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작가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동화는 어르신 작가님들이 생전 처음 살아온 과거를 되돌아본 기록들의 모음입니다.
아픈 과거, 힘들었던 과거라 덮어 두고 살았지만 우리 동네 아이들의 고민에 답하고자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셨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어르신 작가님들의 삶의 이야기가 곧 세상에 나올 겁니다.
마지막까지 그 여정을 세심하게 살펴 거들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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