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전문성] 사회사업글쓰기 학습모임 1

 

올해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도운 실천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발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책을 내는 자리이고 처음 참여하는 직원도 많아, 어떻게 하면 의도와 근거, 성찰이 담긴 글을 잘 쓸 수 있을지 궁리했습니다. 함께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습모임을 제안했고, 기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올해 책을 준비하는 곁에있기과와 이어주기과 직원들은 전부 학습모임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함께 공부하고 싶은 직원이 있는지 확인했고, 함께걷기과 이윤하 선생님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다 함께 모이기에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세 조로 구분했습니다.

세 조로 구분할 때는 챗지피티를 활용해 직원들의 MBTI로 조 구성을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각자의 성향과 강점을 바탕으로 조를 구성해 주었고, 그대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학습모임을 제안한 저는 매 회기 참석하여 학습모임을 돕기로 했습니다.

<챗지피티가 구성한 학습모임 조>
1조 : 권민지, 이예지, 유혜숙, 허윤선, 이윤하
- 에너지&창의감각조
- 분위기가 활발하면서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재미가 있어서 창의성과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놀아질 수 있는 강점이 있음.

2조 : 권민지, 안승호, 박성빈, 방소희
- 분석&논리안정조
- 차분하고 안정적인 피드백과 논리와 구조 중심의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고, 글의 완성도와 논리적 설득력이 높아진다는 강점이 있음.

3조 : 권민지, 최예지, 양서호, 맹예림
- 공감&감성조율조
- 따뜻하고 안전한 피드백 분위기 속에서 글에 감성과 몰입감을 더할 수 있고, 독자 친화적이고 몰입도 높은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음.

 

학습모임은 8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씩 모이기로 했습니다.

8월과 9월에는 사회사업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고, 10월부터는 각자 조금씩 글을 쓰고, 나누고, 퇴고하기로 했습니다.

 

첫 시작으로 8월에는 사회사업 글쓰기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사회사업가는 왜 쓰는가,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쓰는가, 사회사업가다운 좋은 길로 나아가기를 읽으며 각자 느낀 부분을 정리하고, 공유했습니다.

 

 

바쁜 일정에서도 당사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게 돕고, 둘레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게 도우려고 어떻게 했는지를 의도와 근거, 성찰로 잘 밝혀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열심히 학습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9월은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간한 핵사곤과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간한 책 일부를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 우리가 만난 당사자들을 도운 기록을 어떻게 잘 남기면 좋을지 궁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8월 학습모임 참여 소감>

글쓰기가 어렵고 낯설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미루다 보면, 잘 쓰기가 더 어렵다는 걸 배웠습니다.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써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방화11복지관에서 동료 사회사업가와 함께 글쓰기 기본기를 다지며 각자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감사합니다. 이번 학습모임으로 사회사업가는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배웠으니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의도와 성찰, 당사자의 말과 강점이 들어간 글이 좋은 글입니다.
위 네 가지를 글에 담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학습모임을 하면서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은 선후임 사회사업가분들에게 고맙습니다.
한 주제가 끝날 때마다 각자가 느낀 점을 나누고 서로 경청하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학습모임으로 좋은 글이란 무엇인지 배웠으니 앞으로 당사자를 만나며 틈틈이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 보다 좋은 글을 남기는 사회사업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사회사업 글쓰기의 중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왜 그렇게 도왔는지, 어떤 마음으로 돕고 싶었는지, 그로써 어떤 배움과 성찰이 있었는지, 다음에 다시 한다면 어떻게 돕고 싶은지 밝혀 쓰는 글이 사회사업 글쓰기임을 배웠습니다.
직원들이 바른 마음으로 성장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학습 모임 제안해 주신 권민지 과장님, 책 함께 읽고 나눈 양서호 선생님과 맹예림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배움은 함께할 때 더 큰 의미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실천을 기록으로 남길 때 비로소 걸어온 길이 보이고 걸어갈 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배운 내용을 상담일지, 실천기록에 잘 적용하겠습니다. 잘 쓰기 위해 잘 읽는 사람 되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사회사업 글쓰기의 중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제 의도와 성찰, 주민의 강점과 역할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실천한 과정을 잘 담아내어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자 노력하고 싶습니다.



다른 기관에서 실천하는 선생님들의 기록이 인상깊었습니다.
주민 중심의 관점과 가치를 타협하지 않고, 현장에서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받았습니다.
글을 읽으며 나의 활동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어떤 마음으로 사회사업을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글을 읽고 생각을 나눠준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사회사업 기록을 남길 때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둬야하는 지 알 수 있었고, 당사자 한 분을 도운 과정뿐만 아니라 집단을 지원하는 과정도 사회사업 기록으로 잘 남길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실천하며 기록할 때 사화사업 의도 근거 성찰이 잘 담길 수 있도록 작성해 보겠습니다. 최근 업무에 치이는 순간이 많았는데 동료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한숨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만들어주신 권민지 과장님을 비롯한 기관에 감사합니다.


이번 학습모임에서 사회사업 글쓰기 책을 함께 읽으며 제 실천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책 속 사례들을 보며 당사자를 돕기 위해 애쓴 과정들이 기록으로 남겨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역시 제 실천을 잘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학생 때 읽었을 때와 사회복지관 3년 차 실무자로서 읽었을 때의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경험의 차이 때문인지 글 속에서 상황이 그려지고, 드러나지 않는 사회복지사의 노력이 더 잘 보였습니다. 글을 읽으며 당사자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다시 고민하게 되었고, 동시에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동료들과 한 쪽씩 돌아가며 읽고, 각자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이 내면을 채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말 연간사회사업보고서를 앞두고 당사자를 도운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함이 있었지만, 이번 학습모임으로 조금은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만큼 차근차근 잘해보고자 합니다.


글쓰기는 더 바른 실천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도구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의도와 근거, 그리고 성찰을 담아내는 기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습니다. 꾸준히 책을 읽는 과정에서 학습모임이 큰 도움이 되었고, 이 자리를 제안해 주신 권민지 과장님께 감사합니다.


학습모임에서 사회사업 글쓰기 책을 실무자들과 함께 낭독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 자체가 큰 배움이었습니다. 다른 실무자들 이야기를 경청하며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책의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술식 기록에 대해 배우면서 기존에 작성하던 급여체 중심 기록과 달리 현장의 경험과 당사자의 이야기를 더 깊이 담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실천기록지나 상담일지 작성 시 이를 잘 반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록을 잘 작성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실천적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책 속 “퇴근 뒤 꾸준히 운동했다면 건강한 몸을 가졌을 겁니다.”라는 비유처럼, 읽고 쓰는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며 매년 작성한 글을 돌아봤을 때 성장한 저의 모습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습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모임 참여를 독려해 주신 이미진 팀장님과 모임의 전체적인 운영을 이끌어주시는 권민지 과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입사한 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복지 글쓰기 관련 책을 처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글쓰기 책을 혼자 읽었으면 재미와 흥미가 떨어져 제대로 읽지 못했을 겁니다. 학습모임 덕분에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었고, 사회사업 글쓰기라는 좋은 책을 읽음으로써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사업 글쓰기를 읽으며 글쓰기는 ‘글짓기’가 아니라 ‘기록’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잘 쓰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사자의 문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고유한 세계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매력과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또한 “글은 발로 쓰는 것”이라는 말에 큰 공감을 했습니다. 우리가 직접 지역사회를 누비며 만나는 경험이 곧 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공부노트와 어휘노트를 만들어, 사회사업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록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배운 점들을 잘 적용하여, 글짓기가 아닌 진심 어린 기록을 남기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언젠가 저도 현장의 사례를 모아 책으로 낼 수 있는 사회사업가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좋은 책을 통해 배움의 길을 열어주신 구슬꿰는실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사례와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회사업의 본질을 알려주신 사회사업가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글쓰기 모임을 마련해 주신 권민지 과장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확장시켜 준 동료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조 : 이예지, 이윤하, 유혜숙, 권민지, 허윤선
2조 : 박성빈, 권민지, 안승호, 방소희
2조 : 맹예림, 양서호, 권민지, 최예지

 

 

글쓴이 :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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