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만들기] 방화11단지아파트 방글이 서포터즈 반려견 산책 모임 홍보 및 진행 🐶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7. 4. 14:18
(글쓴이: 허윤선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좋은이웃만들기 사업 담당자 허윤선 사회복지사입니다.
오늘은 방글이 서포터즈 반려견 산책 모임의 홍보와 참여자 모집,
그리고 첫 만남에서 있었던 따뜻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6월, 햇볕이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한 어느 날,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소한 이웃 모임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직접 발로 뛰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방화11단지아파트 단지를 직접 걸어 다니며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주민분들께 먼저 말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얼굴을 마주 보며 인사를 나누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드릴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시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그렇게 단지를 돌아다니며 만난 반려견 보호자 분들께
모임의 목적과 취지, 참여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드렸습니다.
“강아지랑 산책도 할 수 있고 좋네~ 가볼게~”
이런 따뜻한 반응을 들을 때마다, 모임을 준비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분들을 직접 만나기는 어려웠기에,
복지관 게시판과 단지 내 엘리베이터, 게시판 등 눈에 잘 띄는 곳곳에 홍보지를 부착해두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무심코 지나가다 한 번쯤 눈에 띌 수 있도록 말이죠.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홍보지 봤어요. 다음에 시간되면 가볼게요!”
이렇게 첫 번째 홍보 활동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6월 16일 월요일, 반려견 산책 모임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모임을 앞두고 산책 경로를 고민하고, 반려견과 관련된 나눌 이야기들을 정리하며
마음속에 설렘과 긴장을 가득 안고 준비했습니다.
‘과연 몇 분이 오실까?’, ‘처음 만남이 어색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살짝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참여자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주시고, 웃으며 인사를 나눠주셨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온 비로 인해 야외 산책은 아쉽게도 취소하게 되었고,
저희는 부랴부랴 방화11복지관 웃음꽃방으로 이동해
실내에서 간단한 인사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대신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모임 이름이 마음에 드는지, 어떤 요일이나 시간이 참여하기에 편한지,
그리고 이 모임을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참여자 분들은 비가 온 것이 아쉽다면서도, 함께 모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반가웠다고 말해주셨고,
다음 모임에는 꼭 반려견과 함께 산책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반려견 산책 모임이라니 너무 좋지~ 방화11단지에 꼭 필요한 모임이야!”
“이 모임을 통해 다른 강아지도 많이 만나보고 싶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화 속에는 반려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싶은 따뜻한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뿐인데,
그 안에서 따뜻한 공감과 웃음이 오갔고, 저는 그 순간이 참 고맙고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현재 방글이 서포터즈 반려견 산책 모임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함께 산책하고, 반려견 이야기를 나누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들고 싶은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없어도, 이웃과 함께 소소한 산책을 나누고 싶은 분도 환영합니다.
누구나 편하게, 가볍게,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놀러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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