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다섯 번째 여행ㅣ 하늘공원&난지한강공원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1. 9. 09:23
하늘공원과 난지한강공원에서의 특별한 하루
이번 여행은 1학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여행으로,
하늘공원과 난지한강공원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두 분의 대학생 선생님, 서동호 선생님과 이경수 선생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아쉽게도 그동안 함께했던 김어진 선생님은 인턴 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선생님들과의 첫 만남에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여행 준비 과정
처음으로 새롭게 함께하는 대학생 선생님들께 그 동안의 여행 모임이 어떻게 준비되고 진행되어왔는지 이야기해드렸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함께 여행을 준비하고 이뤄온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덕분에 대학생 선생님까지 포함해서 길잡이, 사진 담당, 놀이 담당, 식사 담당, 시간 관리 담당으로 역할을 나누어 여행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과 하늘공원에서의 즐거움
기말고사 마지막 날, 꿈다락실에 모여 맛있는 분식을 점심으로 든든히 먹고 출발했습니다.
하늘공원까지 가는 길이 조금 복잡했지만, 길잡이 리더 민찬이 덕분에 어려움 없이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 후, 맹꽁이 열차를 타고 하늘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가을 억새가 가득 피어 있는 풍경은 정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아이들은 억새밭 사이 숨겨진 골목길을 걸으며 즐거워했고,
소년팀과 소녀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방식으로 하늘공원을 만끽했습니다.
소녀팀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소년팀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숨바꼭질을 즐겼습니다.
마지막에는 모두 모여 팀별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매점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나눠 먹으며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노을 속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난지한강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넓은 공원을 걷느라 지친 친구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 무서운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머지 친구들은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대학생 선생님들과 함께한 2인용 자전거는 친구들과 선생님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강에서의 특별한 저녁식사
저녁에는 한강의 꽃이라 불리는 배달음식을 시켜 다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해가 진 후,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나누는 식사는 특별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귀하게 대해주신 두 선생님 덕분에 더욱 에너지가 넘쳤던 여행이었습니다.
함께 걸으며 느낀 ‘우리’의 힘
이번 여행은 유독 많이 걷는 일정이라 다리가 아프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함께 걷는 시간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라는 단어가 주는 힘을 모두가 실감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여행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소중한 순간들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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