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세번째 여행ㅣ 인천차이나타운&월미테마파크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1. 8. 21:53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세 번째
여행 준비
이번 여행의 첫 계획은 강화도 1박 2일이었습니다.
강서청소년회관에서 지원해주는 청소년 여행비 사업에 신청해
야심차게 바다와 물놀이까지 포함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아이들은 신청서를 작성하며 모임에 들어오게 된 이유와 여행 목적을 정리했고,
함께 고민하며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과는...!! 비록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계획을 짜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었고,
더욱 친밀해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다 여행은 내년에 도전하기로 하고, 대신 인천 중구로 향하는 당일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세 번째 여행은 특별하게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 근교 여행’이라는 책을 통해
여행지를 조사하고 정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등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은 조를 나누어 각자 가고 싶은 여행지를 조사하고 발표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인천 차이나타운과 월미테마파크가 한 표 차이로 선정되었고,
아쉽게 탈락한 동묘는 다음 여행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멤버, 환호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환호는 지난 여행에 참여했던 진호의 친구로, 친구의 추천으로 여행 모임에 합류했습니다.
다른 친구들 역시 환호를 환영하며 즐겁게 세 번째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여행 진행
먼저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조사한 맛집에서 짜장면, 짬뽕, 볶음밥을 나눠 먹으며 여행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이어 차이나타운의 골목길을 둘러보며 다양한 먹거리와 물건을 구경했고,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슬러시도 함께 나눠 마셨습니다.
차이나타운을 즐긴 뒤에는 월미테마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스릴 넘치는 바이킹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디스코팡팡을 타며 무더위를 잊었습니다.
특히 놀이기구를 타며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는 등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기대했던 귀신의 집 체험을 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현장에서 영업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실망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재치 있게 “그럼 놀이기구를 한 번 더 타자!”라고 제안하며 오히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와 마니또 공개
놀이기구를 열심히 즐긴 후에는 배를 채우기 위해 돈까스 집으로 향했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와 함께 이번 여행의 마니또 공개를 진행했습니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한 친구들의 모습이 귀엽고 인상적이었습니다.
평가회
마지막으로 카페에 모여 이번 여행의 소감을 나누며 세 번째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벌써 1학기 동안 세 번의 여행을 통해 친구들은 서로에게 더욱 친숙해졌습니다.
- 민찬
“오늘 여행은 놀이기구도 재밌었고, 새로운 친구 환호랑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1학기 동안 세 번의 여행을 하면서 서로 많이 가까워졌고, 이제는 계획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학기에는 좀 더 멀리, 새로운 곳으로 떠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형준
“디스코팡팡 진짜 웃겼어요. 친구들이랑 계속 웃다 보니 오늘 하루가 금방 지나갔어요. 세 번의 여행을 통해 처음엔 어색했던 친구들도 이제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됐어요. 다음 여행에서는 더 신나는 활동들을 해보고 싶어요.” - 예원
“오늘 차이나타운 골목길을 걸으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친구들이랑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1학기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친구들과 계획부터 실행까지 다 함께해서 많이 배웠고, 앞으로도 더 특별한 경험들을 하고 싶어요.” - 가일
“이번 여행은 여름이라 더웠지만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세 번의 여행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동묘나 바다를 보러 가는 여행도 기대돼요.” - 연향
“오늘 환호랑도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행을 다니면서 계획을 세우고, 역할을 나누고, 서로 도와주는 게 점점 익숙해졌어요. 이제는 여행 준비 과정도 재밌게 느껴져요. 다음에는 더 도전적인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 진호
“환호랑 같이 와서 더 특별했던 여행이에요. 세 번의 여행을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이번에도 다 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추억을 많이 쌓았어요. 2학기에도 새로운 곳을 떠날 생각에 설레요.” - 환호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친구들이 잘 챙겨줘서 금방 적응했어요. 1학기 마지막 여행에 합류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앞으로의 여행이 더 기대돼요. 다음에는 제가 계획을 더 많이 돕고 싶어요.”
이번 여행 또한 모두가 함께한 만큼 즐겁고 의미 있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세 번째 여행 마침.
'하는 일 > 실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을곳곳]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다섯 번째 여행ㅣ 하늘공원&난지한강공원 (0) | 2025.01.09 |
---|---|
[마을곳곳]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네번째 여행ㅣ DDP&동묘 벼룩시장&청계천 (0) | 2025.01.09 |
[마을곳곳]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두번째 여행 ㅣ 홍대(고양이카페&베이킹카페) (0) | 2025.01.08 |
[마을곳곳]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첫 번재 여행 ㅣ 선유도 공원&선유 도서관 (0) | 2025.01.08 |
[이웃기웃] 한글배우기 모임 7~12월 활동 이야기 (0)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