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네번째 여행ㅣ DDP&동묘 벼룩시장&청계천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1. 9. 09:22
청소년 뚜벅이 여행 모임 네 번째 여행 이야기
동묘와 청계천에서의 하루
네 번째 여행은 지난번에 아쉽게 선정되지 못해 기약했던 동묘로 떠났습니다.
점심은 근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함께 해결했습니다.
원래 우리가 알아본 닭갈비 집에 사람들이 많아서 옆에 있는 양식집으로 급하게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닭갈비보다 여기가 더 좋은 것 같아” 계획이 변경되어도 그 나름대로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동묘 벼룩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동묘 벼룩시장은 오래된 물건과 독특한 구제 아이템을 파는 곳으로,
골목마다 많은 상인들과 저렴하게 옷을 구입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우리들은 각자 용돈을 챙겨와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호와 민찬은 중고서점에서 헌책을 구매했고,
가일, 연향, 예원은 깜찍한 커플 크록스를 맞춰 신었습니다.
형준은 마음에 드는 구제옷을 발견했으나, 잠시 다른 곳을 둘러보는 사이에 놓쳐 아쉬워했습니다.
청계천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벼룩시장 구경을 마친 후, 가까운 청계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청계천은 동묘와 가까우면서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징검다리를 건너 적당한 장소를 찾아 돗자리를 깔고 라이어게임, 마피아게임, 아이엠그라운드, 노래 맞추기 등을 하며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유도공원에서의 피크닉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함께 오니까 더욱 즐겁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형준이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
이날 여행의 가장 특별했던 순간은 형준이의 깜짝 생일파티였습니다.
가일이가 카카오톡을 통해 오늘이 형준이의 생일임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해
다 같이 깜짝 파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민찬과 정화 선생님께서 초코파이를 사오셨고, 연향과 함께 초코파이로 미니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초가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빼빼로를 꽂아 재미를 더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형준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시선을 끌어주었습니다.
"하나, 둘, 셋!" 구호와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의 분위기 메이커인 형준이는 갑작스러운 생일파티에 입가에 웃음이 떠날 줄 몰랐습니다.
기념으로 학교 수련회 장기자랑에서 선보였던 '까탈레나' 춤을 보여주며 화답해
모두를 웃음과 감탄으로 물들였습니다.
낭만적인 청계천의 밤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렸지만, 청계천을 따라 이어진 가로등 아래 길은 걸으니 더욱 낭만이 넘쳤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 모든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어느덧 네 번째 여행이 끝나고 이제는 마지막 여행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행까지 서로 배려하고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쌓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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