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8월 동네 똑똑_곁에있기2팀

(글쓴이 : 이예지 사회복지사)

 

곁에있기2팀 8월 동네 똑똑

 

8월에는, 주로 1인 가구가 거주하여 고립 위험도가 높은 원룸촌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공통인사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몽키바나나와 대지부동산, 만나면(운남 쌀국수) 가게에 들렀습니다.

 

몽키바나나에 들러, 가장 잘 보이는 셀프바에 똑똑 홍보지가 있는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항상 복지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시는 사장님 고맙습니다.

 

대지부동산에 들러 홍보지를 채워놓으며 손님들 반응을 여쭈었습니다.

 

요즘 부동산에 손님이 없어서 많이 보여주질 못했어요. 그 할머니 준다는 걸 깜빡했어요. 이번에는 꼭 전해줄게요.”

 

저번 달부터 소개해주고 싶은 이웃 어르신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웃과 관계의 힘으로, 주민이신 부동산 사장님이 설명해주시고 전해주시면 더 힘이 있을 것입니다.

소소한 대화와 일상을 통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며 나누는 문화가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나면(운남 쌀국수) 가게에 들렀습니다.

배달하실 때 똑똑 홍보지를 넣어주기로 하셨던 내용은 잘되고 있는지, 손님 반응은 어떤지 여쭈었습니다.

 

배달을 보낼 때마다 방화동 지역인지 확인한 다음에, 포장된 음식 위에 소독 물티슈, 옆에 똑똑 홍보지를 반 접어서 나가고 있어요.”

 

똑똑 사업을 잘 이해해주셨습니다.

사업을 잘 돕기 위해 주소 확인 후 인근 지역에만 넣어주시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배달 가기 전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시며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몽키바나나 셀프바 위 똑똑 홍보지 모습, 만나면(운남쌀국수)가게에서 배달갈 때 똑똑 사업이 홍보되는 모습

원종배 주임님께서 방화2동 고시원 현황표를 보고 구역을 나누어 오늘 살필 곳을 정해주셨습니다.

자주 다니던 동네였지만 고시원임을 알고 들르니 새로웠습니다.

매번 지나치던 골목이었습니다.

 

막상 현황표에 있는 고시원들을 직접 보니 오피스텔 형태인 원룸이 많았습니다.

오피스텔보다는 상황과 여건이 더 열악한 고시원여관을 먼저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9개의 주거시설을 들렀고, 5개의 여관 및 고시원 중점적으로 주민을 만나 사업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웃 소개를 부탁드렸습니다.

 

D 오피스텔은 우편함에 홍보지를 넣었습니다.

 

L 오피스텔 들르니 관리사무소 번호가 적혀있었습니다.

권민지 팀장님께서 관리사무소에 전화해 보는 것을 제안해주셨습니다.

전화로는 설명의 한계가 있으니 와주실 수 있냐고 부탁드리니 흔쾌히 와주셨습니다.

 

D오피스텔에 똑똑사업 홍보하는 모습
L오피스텔에 똑똑사업 홍보하는 모습

관리비가 밀리거나 집에서 잘 안 나오시는 분 있으면 연락해 주세요. 복지관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들은 도와드리고 안부도 물으며 지내고 싶어요.”

 

권민지 팀장님께서 똑똑 사업을 듣는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셨습니다.

 

들어올 때 보증금을 안 받아서 아주 골치 아파. 지금 4달째 관리비가 밀린 사람도 있어.”

 

똑똑 사업의 의도,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시고 생각나는 분 있으면 연락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다 놓아야지.”

 

관리소장님은 관리사무소 옆 복도 통로에 홍보지를 놓아주셨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놓아주셨습니다.

 

“OO 오피스텔도 갈 거야? OO?”

 

관리소장님은 주변 2~3개의 오피스텔 고시원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관리소장님과 자주 왕래하고 소통하다 보면 다른 오피스텔의 상황을 알기 더 수월하며 묻는 것 어렵지 않게 되고 부탁할 일 어렵지 않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B 모텔에 들어가 홍보지를 드리며 우리 사업 설명해 드렸습니다.

 

우리는 장기투숙자를 안 받아서, 그런 사람 없어요.”

 

홍보지를 받아 읽으시며 이야기하셨습니다.

홍보지를 잘 보관해주셨습니다.

L오피스텔안에 똑똑 홍보지가 비치된 모습
B 모텔에 똑똑사업 홍보하는 모습

 

동네 탐방 중 소방대원 두 분을 만났습니다.

 

어제 그분은 어떻게 되었어요?”

 

기존 관계를 똑똑 사업으로 연결해 하루에 2번 안부를 물으며 돕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소방대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이 네트워크 이루어 사회적 고립 가구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복지관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복지관은 복지관이 잘하는 일,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잘하는 일 판단궁리해야겠습니다.

 

K 오피스텔 1층에는 부동산이 있습니다.

부동산에 들러 똑똑 사업을 설명하고, 이 사업 취지에 해당하는 이웃 소개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면 저 할머니랑 이야기해봐요.”

 

부동산 사장님께서 할머니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사장님 소개로 만난 어르신과 일상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재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도움을 받고 있으니, 우리 복지관 도움은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연락처 요청했으나 부담스럽다고 하셔서 안내문만 전달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전화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할머니를 소개해주시는 모습

광고물을 부착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거나, 우편함이 건물 안에 있는 곳은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똑똑 사업을 이웃에게 설명하고 홍보하며 소개 부탁드리는 것이 이웃 관계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회적 고립 가구를 찾고, 지원하고, 알리기 좋은 방화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입문이 잠겨있거나 들르지 못하거나 홍보물을 부착하지 못한 오피스텔
곁에있기2팀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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