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공항동 2월 지역사회 및 지역자원 탐색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2. 26. 09:03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당연했던 것들을 기다리며 마음은 가까이
올해는 복지관 사업팀 전 직원이 동네, 안녕 ! 이라는 사업명으로
마을 상가 곳곳을 인사 다니며 인사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올해 공항동 상가 인사는 처음입니다.
첫 만남이라는 생각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어떻게 인사를 드리고 관계를 맺을지 궁리했습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사람 사이의 거리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마음마저 멀어지고 있습니다.
마음은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첫 만남과 첫인사가 힘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렇게 안내자료를 만들고, 인사캠페인에 메시지를 전하는 스티커와 배지를 챙겼습니다.
손 소독제를 함께 챙기며 상가를 응원하는 마음 꾸러미를 총 92세트 만들었습니다.
공항동 송정역 인근을 중심으로 인사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마을에 나와 직접 인사드리니 신이 났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복지관을 소개하고 관계 맺으니 힘이 났습니다.
올해 첫인사인 만큼 부담을 드리기보다 반가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반가움을 시작으로 매월 인사드리며 아는 사이가 되고, 관계가 생겨 마을 활동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방화11복지관에서 나왔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다들 어려우시잖아요. 힘내시라고 응원하는 마음 전해드리려고 왔어요. 저희는 공항동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인데요, 앞으로 마을에서 활동할 때 자주 인사드릴게요.”
카페, 약국, 식당, 부동산 등 총 상가 47곳을 방문하여 92개의 마음꾸러미 세트를 전하며 인사드렸습니다.
“이렇게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물이나 음료수라도 좀 드릴까요?”
물과 음료수를 챙겨주시는 분도 계셨고,
밝게 맞이해 주시며 캠페인의 의도와 의미를 알아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마음 꾸러미 세트는 받지 않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다 같이 힘든 시기에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마음이 감사했습니다.
“이웃을 위해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에는 상가를 중심으로 인사를 다니고 있어요. 앞으로 공항동에서 활동하는데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앞으로 공항동에서 활동하면서 인사드리고,
캠페인을 제안 드릴 때 상가 주민분들이 알아봐 주셨으면 했습니다.
인사가 시작입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릴 땐 더 반가웠으면 합니다. 아는 사이가 되는 겁니다.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와 인사캠페인의 의미를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좋습니다.
마을에 나오는 게 힘이 납니다.
다음에는 인사드리며 마을 이야기, 인사캠페인 이야기 등
함께할 수 있는 활동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인사드리지 못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이전부터 관계가 있었던 상점에도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관계가 있는 상점부터 처음 인사드리는 상점까지.
인사드릴 수 있는 구실을 찾아봅니다.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신이 납니다.
앞으로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신입 사회복지사로서 처음으로 공항동 지역사회를 탐방하고 인사드렸습니다.
공항동에서 사회사업을 실천하기 때문에
우선 동네의 모습, 동네의 자원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 공항동에서도 번화가인 송정역 부근으로 지역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지역을 이해하기 위해서 발로 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민이 많이 모이시는 카페를 알게 되었고,
이웃과의 관계와 인사의 중요성에 공감해주시는 상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항동에서도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면 좋을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인사와 지역탐방은 지역의 관계를 생동시키는 여러 일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을에 직접 나와 발로 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동네 곳곳 상가, 이웃분들과 마을 관계를 생동시킬 수 있는 활동을 꿈꿉니다.
공항동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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