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11단지관리사무소와 함께하는 인사캠페인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2. 26. 10:26
4대사업, 인사캠페인
올해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전체직원이 4가지 사업을 중점으로 함께 실천합니다.
동네, 안녕! (생활복지운동)
동네사람들 (소박한 잔치)
이웃기웃 (이웃동아리)
친구야 놀자 (아동성장사업)
이 가운데 <동네, 안녕!>은
학교, 아파트, 주택, 상가, 기관 등 지역사회 여러 곳에서 인사캠페인을 합니다.
캠페인 주제는
주제는 '가족과 포옹, 이웃과 인사'입니다.
가족과 애정이 깊어지고 이웃과 인정을 나눌 수 있는 일을
지역사회 주민에게 제안하는 겁니다.
곁에있기1팀에서는 크게 3가지 사업 방향을 세웠습니다.
1. 방화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인사 캠페인 (담당 : 권대익)
2. 아파트와 함께하는 인사 캠페인 (담당 : 손혜진, 정한별, 박성빈, 정민영)
3. 지역사회 상가와 함께하는 인사 캠페인 (담당 : 곁에있기팀 전원, 손혜진 권대익 정한별 박성빈 정민영)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로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생활복지운동은
지역사회를 통째로 만나 변하게 하는 시도입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고 억제하는 일입니다.
동네 곳곳에서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따뜻한 인사가 넘쳐나기를 기대합니다.
상가와 함께하는 인사 캠페인
<동네, 안녕!>사업은 2월부터 시작합니다.
여러 사업 가운데 '상가와 함께하는 인사 캠페인'을 먼저 합니다.
상가와 함께하는 인사 캠페인은 이렇게 실천합니다.
'가족과 포옹, 이웃과 인사' 주제의 메세지를 담아 한 달에 한 번 홍보지를 만듭니다.
이 홍보지를 상가 잘 보이는 곳에 부착을 부탁하는 겁니다.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상가 곳곳에 이 홍보지가 부착이 되어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 메세지가 지역주민에게 스며들 겁니다.
곁에있기1팀, 곁에있기2팀, 이어주기팀이
2021년 한 해 동안 각각 10곳의 상가, 총 30곳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만나면서 조금씩 더 확장이 될겁니다.
우리 동네 어디를 가든 이 홍보지가 부착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주민에게 캠페인 메세지가 깊이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2월, 11단지 관리관리사무소와 함께
복지관 여러 일정이 많아 2월은 1곳만 먼저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복지관과 가장 가까운, 옆 건물에 있는 11단지관리사무소에 먼저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박성빈 정민영 선생님과 함께 관리사무소에 방문했습니다.
김선희 계장님은 계시지 않아서 과장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한 달에 한 번씩 홍보지를 새롭게 만들어 붙이기로 했습니다.
관리사무소는 많은 입주자가 드나드는 곳입니다.
관리사무소 직원과 주민이 만날 때 반갑게 웃는 모습으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관리사무소 입구에 붙은 커다란 홍보지를 보며 '인사'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흔쾌히 허락해주신 11단지관리사무소에 고맙습니다.
3월 계획, 지역사회 곳곳을 발바닥으로
3월부터는 곁에있기1팀 지역, 지역사회 곳곳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곁에있기1팀 지역은 복지관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이미 좋은 관계를 이룬 곳이 많습니다.
제안만 하면 흔쾌히 허락해주실만한 곳입니다.
대략 세어보아도 20곳이 넘습니다.
1. 11단지 관리사무소
2. 12단지 관리사무소
3. 방화11 어린이집
4. 온누리약국
5. 전주해장국
6. 방화지역아동센터
7. 정신사랑의교회
8. 개화산 튀김집
9. 가정의학과 병원
10. 대원각
11. 마틸다
12. 춘천 닭갈비
13. 보해마트
14. 황제떡볶이
15. 빅토리체육관
16. 와와문구
17. 현사진관
18. 디자인플러스
19. 보해마트
20. 베토벤 안경
21. 지물포
곁에있기1팀은 5명이니 10곳의 목표를 위해 2곳씩 우선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손혜진 : 보해마트, 방화지역아동센터
권대익 : 11단지 관리사무소, 전주해장국
정한별 : 황제떡볶이, 온누리약국
박성빈 : 춘천닭갈비, 개화산튀김집
정민영 : 12단지 관리사무소, 현사진관
여기에 더해 각자 여력이 되면 더 많은 곳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3월은 10곳의 상가를 총 2번을 방문합니다.
먼저 3월 첫째 주에는 5명이 모두 함께 가서 인사합니다.
신입 사회복지사인 박성빈 정민영 선생님은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구실입니다.
처음부터 캠페인을 제안하고 부탁드리는 일을 하기보다
첫 방문에서는 인사하고 상가 사장님을 응원하는 일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3월 넷째 주에는 다시 상가를 방문해서 인사합니다.
인사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홍보지 부착을 부탁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새로운 홍보지를 가지고 방문해서 직접 교체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미 복지관과 좋은 관계가 있는 주민에게
공공의 메세지 확산에 동참해주시는 선한 마음이 있음을 믿습니다.
3월 한 달 5명의 팀원과 신나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더욱 해보고 싶은 일
이런 방식으로 실천하고 있는 복지관이 많습니다.
지난 1월에 복지관 전체직원과 4대 교육을 공부하며 사례를 공부했습니다.
여러 상황과 조건이 된다면 해보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1.
4대 교육 때 소개하지 못한 한 곳 기관이 생각납니다.
제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했던 김동광 선생님은
실무자 동료, 중고등학생과 함께 새해맞이 인사로
비바람 치는 날씨에도 637곳의 상가에 인사를 했습니다.
지역주민인 청소년과 함께 637곳의 상가를 다녔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더더욱 제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성산읍, 표선면, 남원읍은 도시 지역이 아닙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방화2동에 인구 2만 3천여명이 있는 대도시입니다.
지금은 여러 상황(사회사업가의 처지와 역량, 기관의 형편과 기회비용, 권한과 책임)으로 확산하지 못하지만
때가 되었을 때 더 많은 상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2.
방화동에는 방신시장이라는 큰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200여 개의 상가가 있고, 수많은 지역주민이 오가는 곳입니다.
기회가 되면 방신시장에서 이 인사 캠페인을 해보고 싶습니다.
먼저 시장 상인회와 인사합니다.
잘 도와주실 만한 분을 만나서 상인회와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탁드립니다.
시장에 방해되지 않도록 홍보지를 작게 만들어 200개의 상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주민기획단과 함께하거나, 상인회가 직접 하실 수 있도록 주선합니다.
시장과 함께 하는 일은 이전 기관에서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활동을 하도록 하고 상인회를 세워드리는 겁니다.
소식지에 상인회 특집으로 담아 시장 이야기를 많이 담았습니다.
소식지 배포는 상인회장님이 직접 하셨고, 수많은 상인들이 소식지를 자세히 들여다보셨습니다.
3.
방화2동에는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는 '사통팔달' 별명을 가진 요구르트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이 요구르트 자동차에 홍보지를 붙이면 어떨까요?
오가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으니 움직이는 홍보지입니다.
대원각, 치킨집, 피자집처럼 배달하는 업체에도 홍보지를 드려도 좋겠습니다.
배달할 때마다 홍보지 한장씩 넣어서 부탁드리면 어떨까요?
이처럼 아이디어가 마구 솟습니다.
때와 상황을 살펴,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싶습니다.
(글쓴이 : 권대익 사회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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