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람책놀이터] 3월 즐책모임 이야기
- 카테고리 없음
- 2026. 4. 14. 11:18
(글쓴이: 박혜진 사회복지사)
3월의 즐책모임 주제는 ‘새 학기, 개학, 초등학교 생활’입니다. 학년이 바뀐 아이들이 개학하고 처음 모이는 자리입니다. 다들 바쁜 일정 가운데 모임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지난 모임 때 먹고 싶은 간식을 이야기 나누었다고 합니다. 핫초코를 꼭 먹고 싶었다는 아이들은, 핫초코라는 간식에 맞게 마시멜로, 과자, 제티 등등 나누어 먹을 간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그간 있었던 근황을 나누는 아이들입니다.
간식을 먹으며 사서 선생님께서 ‘소설처럼’이라는 책의 목차를 들려주셨습니다. ‘침해할 수 없는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소개해 주셨는데,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책을 읽을 여러 가지 권리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10개를 천천히 들으며 자신이 인상 깊은 권리를 골라봅니다.

10가지 권리 중에서 아이들은 어떤 권리가 생각에 남는다고 골랐을까요?
아이들의 이름은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 유진: 6. 보바리즘을 누릴 권리
- 우주: 7.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
- 도훈: 7.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
- 사서 선생님: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 혜진 선생님: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모두 각자의 이유로 책의 권리를 골랐습니다.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 책 ‘소설처럼’에 나오는 여러 가지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아이들은 새롭게 배웠을 겁니다. 자신이 고른 권리를 전시하고 도서관에 예쁘게 꾸며놓기로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한다’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라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독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다 읽어야 해’, ‘책을 읽으면 무엇인가 이유가 남아야 해’라는 부담이 갖곤 합니다. 아이들도 책을 읽을 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좋은 기회였습니다. 좋은 자료를 준비해 주신 사서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못 온 친구도 있습니다. 다음 회기에는 다 같이 모여서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로 약속합니다. 앞으로의 매달 있을 귀여운 즐책모임 친구들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