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꽃봉우리 모임 하반기 이야기

(글쓴이 : 곁에있기과 이예지 사회복지사)

 

 

 

1. 초복맞이 어르신께 삼계탕 전달하기

 

청소년들과의 회의 결과에 따라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께 삼계탕과 수박화채를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마트에 직접 가서 맛있는 수박과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했습니다.
복지관과 관계를 맺고 있는 어르신 10분을 복지관으로 초대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삼계탕과 시원한 수박화채를 정성껏 준비해 어르신들께 대접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직접 음식을 서빙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정성껏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던거같아요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의 웃음과 감사 인사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제가 마음에 두고 있던 봉사의 의의를 더욱 와닿게 느낄 수 있었던 봉사였고 제 인생의 가치관을 다시 한번 확립한 기회여서 의미도 있었습니다. 그날의 봉사는 의미와 의의가 둘다 있어 나중에 제가 이루고자 하는 대의를 뒷받침해줄 근거이자 기억이라 감사하고 또 행복합니다.
- 할아버지 할머니과 합께 식사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좋았어요.

 

 

2. 아동 외부활동 동행

 

우리동네 키움센터 아동들과 함께 국립항공박물관과 키자니아를 방문해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년들은 4인 1조로 구성되어 아동들과 짝을 이루어 동행하며, 

진로탐색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아동들은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진로에 대한 흥미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도 동생들과 함께 활동하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3명이 동시에 제게 말을 걸고 나머지 한 명은 저의 손을 만지작 거렸습니다. 많이 고된 하루였지만 아이들이 다들 착하고 말을 잘 들어줘서 너무 좋았고 고마웠습니다. 뿌듯했습니다! 
- 애들이 생각보다 독립적이고 자기들 스스로 할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뭔가 마음이 살짝 아팠습니다. 한창 시끄럽게 놀 나인데 한 아이가 이미 철이 들어있는걸 보고 어릴때 제가 생각나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웃고 떠드는 모습은 무엇보다도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많이 많이 웃으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 오늘는 한 친구에만 말하는거 같해서 아쉬웠습니다.
-키자니아에서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오랜만에 키자니아에 가서 좋았구 많이 걸어다녀서 발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아이들이 따뜻하게 인사 해줘서 되게 뿌듯하고 좋았어요 
- 2번째로 만나서 그런지 아이들이랑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고 힘들었지만 체험활동을 재밌게 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뿌듯했습니다.

 

 

3. 꽃봉우리 나들이

 

고생한 꽃봉우리 친구들과의 단합을 위해 함께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볼링을 치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여러 사정으로 한 명의 청소년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와 함께 다른 꽃봉우리 친구들이 오지 못한 이유와 모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저는 봉사활동 하는 게 좋아요. 청소년 기록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이것 말고도 다른 봉사활동도 하고 있어요.

우리가 모인 이유가 봉사인 만큼 모여서 노는 것보다 봉사를 하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함께 나들이를 하며 관계가 가까워지면 봉사활동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아이들은 봉사를 위해 모인 만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청소년의 생각을 직접 듣고 함께 의논하는 과정에서 모임에 대한 어려움이나 고민도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수료식도 단순히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두근두근우리마을축제 준비 및 진행

 

두근두근 우리마을 축제를 위한 부스 운영 봉사활동 기획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축제에 오신 분들이 여러 게임을 통해 하하호호 웃으며 즐길 수 있도록 

‘꽃봉우리 오락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준비했습니다.

게임에는 인물 맞추기, 노래 맞추기, 초성게임 등을 마련했습니다. 

게임에 실패하더라도 감식초를 마시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재미있는 규칙도 만들었습니다.

축제에 놀러 온 분들이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게임을 열심히 준비했고, 당일에도 적극적으로 진행했습니다.                                                                                                                                                                                                

5. 추석맞이 어르신들께 송편전달하기

 

추석을 맞아 동네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송편을 직접 빚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는 밤을 넣어 송편을 만들고, 솔잎을 넣어 푹푹 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완성된 송편을 들고 어르신 댁을 찾아가 추석 인사를 드리며 송편을 전달했습니다.

야쿠르트를 건네주시며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어르신도 계셨고,

기특하다며 칭찬해주시는 어르신,

따뜻한 추석 덕담을 건네주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은 송편을 전해드리며 오히려 마음이 든든해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수 있었을거라 생각하니 조금 아쉽습니다.
- 송편 만들기를 오랜만에 해봐서 재밌기도 했고 생각 보다 손이 너무 아프고 허리도 아팠어요 ㅠ 그래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대화도 나누고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말들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너무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 송편을 보람차게 만들어서 어르신분들에게 나누어주어서 좋았습니다.
- 송편을 직접 만들어서 어르신분들께 가져다드리니 보람찼고 송편 드리러 갔다가 어르신 한 분께서 요구르트를 주셨는데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감사하고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어렸을 때 송편을 딱 한 번 만들어 보고 처음 만들어 봤는데 되게 재밌었고 직접 만든 걸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니 만들면서 엄청 뿌듯했습니다.
또 직접 만든 걸 가져다 드리는데 어르신들이 엄청 좋아하시는 게 보여서 기뻤습니다. 힘들었지만 보람 있는 하루였고 봉사의 의의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온다면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께 저희 할머니,할아버지를 뵙는다는 마음으로 찾아 뵈어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6. 수료식 및 수료식맞이 파김치 만들어 전달하기

 

수료식이 있는 마지막 날에도 꽃봉우리 모임은 어김없이 김장봉사를 진행했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집에 홀로 계셔 김치를 챙겨 드시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파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쪽파를 하나하나 다듬고, 정성을 담아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준비했습니다.

 

이후 바로 수료식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각 통별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김치를 전달해주셨습니다.

김치를 받으신 어르신들께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고맙다며 마음이 흐뭇하다고 전해주셨습니다.

-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장소를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소년·소녀들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하러 가기도 했고, 여러 사정으로 저는 가지 못했지만 직장 체험 장소 등에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조금 아쉽게 느낀 점도 있습니다. 참여하지 못한 활동들이 있었던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앞서 말한 직장 체험 장소 방문이나 11월 토요일 활동 등 여러 활동에 제 일정 관리 부족으로 참여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습니다.
- 만약 내년에 참여할 수 있다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 사업 평가

전체적인 꽃봉우리 모임 활동을 돌아보며 평가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활동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1년 동안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관계가 형성되었고,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도 내면이 성장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년 동안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해 준 꽃봉우리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꽃봉우리 전체 모임 평가>
- 이번 꽃봉우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봉사가 단순히 도와주는 일을 넘어 함께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 꿈드림에 오고 한 첫번째 활동이 꽃봉우리라 모든 언니, 오빠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 다른 봉사모임과 달리 회의를 통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서 봉사를 해보는 경험이 매우 귀중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봉사를 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도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뜻깊었습니다. 봉사의 의미도 있지만, 같이 활동하는 또래 친구들과 협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해질 수 있어서 의미가 컸습니다. 다음에 이런 봉사활동이 있다면 또하고 싶습니다. 이런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 처음 모임에 참여하게된 날짜가 4월 10일이었는데 벌써 11월이 되어 봉사활동이 끝난 것이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특히 플로깅 봉사를 하고 나서는 친구들이랑 밖에 놀러갈 때 바닥에 쓰레기를 계속 의식하게 된 것 같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친구관계도 좋아진 것 같다.
- 이번 꽃봉우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봉사가 단순히 도와주는 일을 넘어 함께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 봉사동아리에서 어려움도 많이 겪으면서 서로 의지하게 되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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