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9월 가족 모임 | 한강야생탐사센터 나들이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3. 5. 19:36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9월 가족모임은 한강야생탐사센터로 다녀왔습니다.
3월 부모모임에서 한 해 활동 계획을 세울 때 강미 님께서 한강야생탐사센터 생태교육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난지도 캠핑장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기에 좋은 장소라 생각해 제안하셨다고 합니다.

모임 당일, 마곡엠밸리 10단지 뱃놀이터에 모여 함께 출발했습니다.
마곡엠밸리 10단지 뱃놀이터는 공진초등학교 아이들이 1013동 앞 놀이터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동네친구들 모임에서도 몇 차례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았던 장소라 자연스럽게 집합장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난지도 방향으로 이동하니 주말을 맞아 캠핑을 나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동하는 길에 “우리도 다음에는 캠핑을 와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가족모임은 난지캠핑장으로 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강야생탐사센터에 도착하니 교육팀장이신 장 선생님께서 동네친구들을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이번 교육 일정은 강미 님께서 센터와 여러 차례 연락하며 조율해주신 덕분에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점심 도시락을 정리한 뒤 본격적으로 생태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먼저 습지에 사는 곤충과 동물의 종류와 특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교육실 한쪽 벽에는 뱀 허물과 철새 발자국 표본, 파충류 알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장 선생님께서는 각각의 생물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
우리가 습지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발휘할 수 있는 최대 집중력으로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표본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신기한 듯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한강야생탐사센터에는 스마트팜도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해 사람의 손을 많이 거치지 않고도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장 선생님께서 스마트팜에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설명해주시자 아이들 모두 신기한 눈으로 시설을 살펴보았습니다.






설명을 들은 뒤에는 직접 상추를 재배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상추 밑동을 잘라 심어보고, 자란 상추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딴 상추다!”라며 웃으며 맛을 보았습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나들이 분위기에 맞게 닭강정과 김밥을 준비했습니다.
장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재배한 상추를 활용해 샐러드와 상추라면도 만들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키운 상추가 들어가서인지 모두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가족별로 생태 액자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나뭇잎과 풀, 작은 열매 등을 활용해 액자를 꾸미고, 그 안에 가족사진을 넣어 완성했습니다.

자연 소재로 만든 액자에 사진을 걸어두니 모두 참 예쁘게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생태공원을 함께 탐방했습니다.





장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나무와 풀을 관찰하다 보니 애벌레와 번데기, 여러 작은 생명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당거미와 사마귀처럼 평소 아이들이 무서워하던 곤충들도 장 선생님이 직접 손으로 보여주시니 조금씩 두려움이 줄어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들 가운데 몇몇은 선생님을 따라 손등 위에 곤충을 올려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이다가도 한 번 해보니 “생각보다 안 무서워요!”라며 웃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몸으로 생태공원을 흠뻑 느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자연 속에서 배우고, 보고, 만지는 경험을 하며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9월 가족모임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다음 가족모임에서는 오늘 이동하며 이야기 나누었던 것처럼 캠핑 활동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자연 속에서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시간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참여 소감]
선생님의 설명 속에서 진심이 더 많이 느껴졌어요.
동식물과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선생님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배울 수 있었어요.
아마도 우리들의 바람대로 그림 같은 오늘의 하루가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피곤하였지만 딸램이랑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함께 했어요.
이런 날도 다시오지는 않겠죠?
만들어진 액자를 보면서 가족,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감사하면서 오늘 하루도 마무리합니다.
친절한 숲 선생님의 다정한 설명을 들으며 초록의 푸르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였어요~^^
길고 친절한 숲해설가님의 설명과 함께한 난지도 여행.
애벌레부터 사마귀 거미까지 아이들에게는 물론 어른인 제게도 즐겁고 흥미로운 수업이었어요.
스마트팜의 이야기도 잘 이해되었고 상추 샐러드도 맛있었어요~
체험 다음 날 에버랜드 갔는데 원승이 은지가 사마귀를 덥석 잡아서 깜짝 놀랐어요.
역시 교육의 힘은 무서운 거 같아요!!
모르는 언니들한테 설명도하고!!
엄마인 저는 뿌듯하게 지켜보았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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