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작가] 😄축하와 응원으로 가득찼던 누구나 작가 출판기념회&전시회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2. 25. 11:14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12월 12일 금요일, 복지관 별관 5층 강당에서 누구나 작가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어르신 작가님들이 둘레 사람들에게 마음껏 축하받고 응원받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 작가님들의 가족 친구 이웃 둘레분들 중 축하받고 싶은 분들을 직접 초대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직접 둘레 분들을 초대하실 수 있게 출판기념회 초대장도 제작했습니다.

"같은 동 사는 분 한 명이랑, 우리 모임 분들 초대해 볼게요."
"우리 아들이 일을 하고 있어서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초대장은 보여주려고요."
"우리 교회 분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요. 물어봐야겠어요."
"나는 딱히 초대할 만한 사람이 없는데.. 조금 고민해 볼게요."
자연스럽게 둘레 분들을 떠올리는 분도 계셨지만 초대할 만한 이웃이 없어 고민이라고 하신 작가님도 계셨습니다.
자리에 직접 오시지는 못하더라도 가족, 이웃들에게 초대장 보여드리며 기쁜 소식 함께 나누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올해 누구나 작가에 총 13명의 작가님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또순이 작가님, 명순 작가님, 백일홍 작가님, 별님 작가님, 봉숭아 작가님, 새로미 작가님, 소나무 작가님, 스마일 작가님, 오도바이 작가님, 옥이 작가님, 욥 작가님, 쭈 작가님, 해바라기 작가님.
13명의 작가님의 동화가 한 데 모여 「누구나 작가」라는 동화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출판기념회에서 모든 분들의 동화를 읽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주어진 시간이 있으니 모두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명씩 나의 동화를 소개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르신 작가님들을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초대 손님들 앞에서 나를 어떻게 소개하고 싶으신지, 동화를 어떻게 소개하고 싶으신지 여쭈었습니다.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은 쭈 작가님.
사람들에게 편안함 기쁨을 주고 싶은 봉숭아 작가님.
꽃 그리기를 좋아하고 민화를 배우고 있는 오도바이 작가님.
동화 소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곰곰이 고민하시던 작가님들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삶을 기대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출판기념회 당일, 어르신 작가님들뿐만 아니라 작가님들의 가족, 이웃, 친구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공간 한 편에는 동화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우와~ 어르신들 정말 대단하시네요."
"동화 주제도 재미있네요. 내용이 궁금해져요."
"다 직접 그리신 건가요? 정말 멋지네요."
둘레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듣는 어르신 작가님들의 모습에 미소가 번집니다.




누구나 작가 한 해 동안의 활동 사진을 모은 영상도 함께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 남겨주신 방화11단지 경로당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축하 인사에 어르신 작가님들 모두 밝게 웃으셨습니다.
초대 손님들도 영상을 통해 누구나 작가 사업이 어떤 의미로 진행된 사업인지 알 수 있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출판기념회 축사는 누구나 작가 사업으로 함께했던 문화예술창작소 그리다 변아롱 작가님과 방화11단지 주민 임형준(가명)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임형준 님은 「누구나 작가」 동화책 표지를 그려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어르신 작가님들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내게 들려온 이야기'라는 그림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어르신 작가님들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13편의 동화, 그 용기의 걸음을 응원하는 동네 이웃의 그림 선물까지.
방화11단지 주민분들 덕분에 「누구나 작가」 동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어르신 작가님들의 동화 소개 차례입니다.
어르신 작가님 한 분씩 무대 앞으로 나와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당신 삶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소개하는 마음이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어르신 작가님들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그 진심 어린 마음이 가득 느껴집니다.











초대 손님들과 어르신 작가님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출판기념회에 오신 초대 손님들은 메모지에 요즘 나의 고민을 적어주셨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원하는 결심을 잘 실행하는 방법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요.'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에요.'
어르신 작가님들은 그 고민을 읽고 당신 삶을 떠올리며 답변을 건네주셨습니다.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오고 갈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출판기념회에 오신 초대 손님들도 이웃들의 멋진 동화 작품에 놀라셨다고 합니다.
스마일 작가님 아드님께서는 "어르신들이 동화를 쓰셨다는 게 참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동화 소개를 들어보니까 내용도 궁금해지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들 모두 멋지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하며 소감을 전하기도 하셨습니다.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가족 친구 이웃들과 기념사진도 남기셨습니다.
초대 손님들께서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 작가님들께 꽃다발을 건네기도 하셨습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둘레 분들에게 칭찬 격려 응원 듬뿍 받는 하루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방화11단지 어르신 작가님들의 출판 소식을 같은 아파트 단지 이웃들에게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방화11단지에는 주민분들이 오고 가며 쉬어가실 수 있는 쉼터 공간이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며 쉼터 공간을 전시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어르신 작가님들의 동화 작품을 보시고는 흔쾌히 전시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셨습니다.




쉼터 전시회뿐만 아니라 어르신 작가님들의 동화책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복지관 본관 로비에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작가」 동화책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난 그림 한 번도 안 그려봤어."
"내가 할 수 있을까?"
"난 그런 거 못 할 것 같은데.."
"난 동화로 쓸 이야기가 없어."
어르신들께 누구나 작가 사업을 처음 제안 드렸을 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출판기념회에서는 마이크를 잡고 당신 삶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을 자랑스럽게 소개하셨습니다.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마음의 치유를 받았고,
한 평생 친구가 없었는데 인사하고 안부 묻는 이웃이 생겨 친구의 의미를 알았고,
잊고 살았던 힘들고 아픈 과거였지만 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하십니다.
누구나 작가 사업은 끝났지만 출판기념회가 어르신 작가님들 한 분 한 분의 삶에 또 다른 시작, 원동력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방화11단지 어르신 작가님들 덕분에 저 또한 삶을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누구나 작가 동화책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화11단지아파트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누구나 작가" 동화책 발간
⭐방화11단지아파트 어르신 작가님들이 우리 동네 아이들의 일상 속 고민을 주제로당신 삶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출간했습니다. ⭐ "학교 친구들이 장난을 많이 쳐요.""동생 돌보는 게 너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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