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공항동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일상글쓰기 모임 9월 이야기(15-17번째 모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10. 15. 15:14
(글쓴이: 맹예림 사회복지사)
일상글쓰기 모임이란?
안녕하세요.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
2025년 이웃기웃 사업의 첫 번째 이웃모임은 ‘일상글쓰기’입니다.
이 모임은 필사, 가족에게 편지 쓰기, 자연 묘사, 일기 작성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합니다.
9월 모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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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임에서는 일상글쓰기 모임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 활동을 계획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나들이 장소, 점심 메뉴, 이동 방법 등을 결정하시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적도록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프린트한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자료를 함께 보며 설명드리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며 하나씩 결정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사진을 하나하나 살펴보시며 본인이 좋아하시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말씀하셨고, 다양한 예시 중에서 선호하는 식당을 직접 선택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이 정해주는 여행 계획도 즐겁지만, 스스로 계획한 여행에는 더 큰 참여 의지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계획하고자 했습니다. 나들이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다녀왔던 추억이 떠오르셨는지, 각자가 기억하는 나들이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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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계획을 마친 후에는 문장의 부호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일상글쓰기 모임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오늘 배웠던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예시를 통해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의 사용법을 함께 배우고,
반복하여 쓰고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보고 쓰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떠올리고 기억할 수 있도록 퀴즈 형식으로 공부하고
어르신마다 학습 속도가 다르기에, 한 분 한 분께 직접 설명드리며 천천히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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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일상글쓰기 모임은 일상을 글로 써보고,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기 위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자연 속에서 걸으며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웃는 시간 속에서 모임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던 하루였습니다.
일상글쓰기 모임의 나들이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anghwa11.tistory.com/3521
[이웃기웃] 공항동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일상글쓰기 모임 9월 나들이!
(글쓴이: 맹예림 사회복지사) 일상글쓰기 모임이란?안녕하세요.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2025년 이웃기웃 사업의 첫 번째 이웃모임은 ‘일상글쓰기’입니다. 이 모임은 필사, 가족
banghwa11.or.kr
어르신들께 나들이를 다녀온 소감을 여쭤보았습니다.
함께한 순간의 즐거움을 나누며,
우리 안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글로 담아보았습니다.
백최지수목원 시원했다.
고구마 순이 맛있었다.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다음에도 가고 시다.
- 윤 씨 어르신 소감글
벽초지 수목원 '나들이 소감'
이색적인 귀족풍의 정원다운 대리석 여러 조각상들을 감상하며 상쾌한
숲길을 걸으니 자연과 교감하고 햇살이 환히 비추는듯 기분 좋은 순간들이였고
수련들이 핀 폭포와 큰 연못과 정자는 드넓고 여유로운 공간은 오랜 우울감으로 힘겨웠던 마음이 치유되며
카타르시스가 되는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주로 혼밥을 먹다가 여럿이서 함께 식사하는 풍요로움과 훈훈함을 느끼며 더 맛있게 먹으니 흡족한 마음이 들며 즐거웠다.
또한 이런 멋진 나들이의 기회를 주신 맹예림 선생님과 두 분 선생님들 복지관에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 신 씨 선생님 소감글
벽초지수목원 나들이 가서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왔다.
눈이 환한 것이 참 좋고 또 음식을 잘 먹고 남은 음식을 싸가지고 와서 참 맛있게 잘 먹었다.
길을 걸으면 좋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 윤 씨 어르신 소감글
벽초지 수목원으로 10월 20일 놀러 가기로 했다
놀러 가보니 공기도 맑고 꽃이 눈이부시게 예뻣다
수목원을 한바귀 돌고 선생님들 하고 식사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염 씨 어르신 소감글
염 씨 어르신께서는 나들이의 추억이 참 좋으셨는지,
집에서 직접 나들이 소감을 써오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들려주신 소감을 보니,
이번 나들이의 의미가 잘 전달된 것 같아 참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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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께서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있고, 매주 일상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계십니다.
10월에 있을 일상글쓰기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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