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동네사람들] 둘레 사람과 함께하는 석모도 낚시 나들이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1. 9. 11:22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그냥 가끔 나가서 산책이나 하는거죠. 심심해요.”
장씨 아저씨는 올해 공항동에서 방화동으로 이사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네에 아는 이웃이 많이 없고, 심심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장씨 아저씨가 즐겁게 지내실 수 있도록 어울려 지낼 이웃들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저희랑 낚시 한번 다녀오시는거 어때요?”
“어디로 가는데요?”
마침 방소희 선생님이 맨발의 청춘 회원분들과 함께 낚시를 가니 장씨 아저씨에게 함께 다녀올 것을 제안했습니다.
평소 낯선 것을 반기지 않지만 장씨 아저씨지만, 낚시를 좋아하는 마음에 흥미를 보이고 함께 다녀오시겠다고 합니다.
소소한 취미로 관계가 시작될 수 있으니 좋습니다.
함께 어디로 다녀올지 이야기 나누고 석모도의 수로로 가기로 했습니다.
수로에서 도착하자마자 낚시대와 발판, 텐트부터 설치하고 함께 식사했습니다.
마침 바로 옆에 좋은 장소가 있어 나무 아래에서 좋은 풍경을 보며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최씨 아저씨가 준비해준 낚싯대로 즐겁게 낚시했습니다.
오랜만에 낚시를 다녀온 장씨 아저씨께 어땠냐고 여쭤보니 오랜만에 낚시하셔서 좋았고
다음에는 더 넓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제안해봐야겠습니다.
<뒷이야기>
방소희 선생님이 말하길 낚시 모임을 다녀온 이후 최씨 아저씨가 장씨 아저씨의 안부를 묻는다고 합니다.
장씨 아저씨도 가끔 최씨 아저씨와 이씨 아저씨의 안부를 묻습니다.
아직 낚시 이후 만난 적은 없지만, 다시 만나서 어울리실 수 있도록 꾸준히 제안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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