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놀자] 우리가 기획한 활동 - 용기내 챌린지

(글쓴이 : 유혜숙 사회복지사)

 

 

우리가 기획한 활동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용기내 챌린지입니다.

작년 1기 활동에서 처음 해봤던 활동인데, 긴장하며 분식집에 전화를 걸던 아이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는 큰 용기(勇氣)가 필요했었지만, 이제는 경험이 있으니 훨씬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용기내 챌린지를 위해 우리는 사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의논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준비물을 바로 용기(容器)’입니다.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있도록 각자 집에서 큰 용기를 찾아서 오기로 했습니다.

뒷정리를 위해 행주와 수세미도 역할을 나누어 챙겨 오기로 했습니다.

수저와 텀블러는 각자 준비입니다.

이렇게 쓰레기 하나 없는 용기내 챌린지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챌린지 당일, 아이들은 우선 어떤 음식을 먹을지 의논했습니다.

총무팀 세하와 민영이가 우리가 기획한 활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미리 확인하고 회의를 이끌었습니다.

 

1. 치킨

2. 떡볶이

 

10만원의 예산이 있어 충분히 사 먹을 수 있었지만,

추후에 있을 여름여행을 위해 최소한의 예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아이들입니다.

 

다음은 음식을 구매할 가게를 선정했습니다.

엽기떡볶이와 우리할매떡볶이 중에서 튀김, 순대 등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구매할 수 있는

우리할매떡볶이를 먹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게에 전화도 했습니다.

전화는 민호가 대표로 진행했습니다.

작년에 엽기떡볶이에 전화를 했었던 성준이와 지우가 옆에서 민호를 도와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떡볶이를 받으러 가는 팀과

음식을 먹으며 볼만한 환경채널을 찾는 팀으로 나눠 준비했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준비했는데, 먹는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우리가 직접 의논하고 준비했고, 무엇보다 쓰레기를 남기지 않아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6월 환경챌린지로 둘레사람과 함께하는 용기내 챌린지입니다.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즐겁고 자신감 있게 실천할 아이들이 기대됩니다.

늘 스스로, 함께, 신나게 활동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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