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놀자] 우리가 기획한 활동 - 환경을 지키는 여름 여행

여름방학을 맞아, 환경과놀자 기획단 아이들은 특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바로 광명동굴로 떠나는 환경을 지키는 여행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은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했습니다.

 

여행 준비, 역할 분담과 초대장 작성

여행을 떠나기 전에 먼저 길찾기팀, 식사팀, 회계팀, 안전팀으로 나누어 각자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열정적으로 준비하며,

여행을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욱 우리만의 여행을 기대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특히, 여행에는 각자 초대하고 싶은 친구 한 명씩 초대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은 각자 직접 초대장을 작성했습니다.

초대장을 작성하면서 친구들에게 여행의 의미를 전달하고,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여정을 떠나자고 초대하는 과정이 아이들에게도 뜻깊었습니다.

 

 

 

깜짝 선생님 방문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안전을 살펴줄 선생님 세 분을 초대했습니다.

가장 먼저 강서라임방송국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서영 학생입니다. 

이서영 학생은 고등학생으로 아이들이 환경을 지키는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과정을

촬영해서 영상으로 만들어주시고 했습니다.

송우림 선생님은 복지관의 캠페인과 나들이 등 여러 행사에 함께 해주셨던 분입니다.

특별히 이번 여행을 위해 초대했고, 감사하게도 함께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환경과놀자의 대학생 봉사자로 함께해주셨던 김기준 선생님입니다.

아이들과 동행하며 안전을 지켜주시기로 했습니다.

모두 바쁜 일정 속 아이들의 여행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송우림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오신 아이스크림
아이들의 준비과정을 촬영하고 있는 이서영 학생

 

대중교통을 이용한 친환경 여행

 

 

 

환경을 지키는 여행답게, 아이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왕복 3시간이 넘는 광명동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환경을 고려한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하지만 경험이 적은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름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은 작은 실천이지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러한 실천을 꾸준히 도전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몸은 힘들지라도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이동하며 친해지기에는 제격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나눠먹어 더욱 맛있었던 점심 

광명동굴에 도착하자마자 그 곳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을 위해 부모님이 챙겨주신 용돈으로 돈까스, 우동 라면 등 좋아하는 음식을 사먹었습니다.

여행에서 또 중요한 점은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텀블러를 준비물로 챙겨왔고, 물이나 음료를 사서 마실 때마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습니다. 이런 작은 실천이지만, 환경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잘 알았습니다.

 

 

 

업사이클링 전시 관람

광명동굴에 가기 전, 가는 길에 있는 광명자원순환센터에 들러 업사이클링 전시를 구경했습니다.

이곳은 버려진 자원을 다시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작품들이 전시된 곳입니다.

아이들은 전시를 보며 업사이클링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버리는 것들이 어떻게 다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재활용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작품들을 보면서, 일상에서 우리가 버리는 자원들을 어떻게 아끼고,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람 외에도 업사이클링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꽤 비싼 가격과 예약이 필요한 활동이었습니다. 2학기때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자연이 선물한 시원함, 광명동굴

대망의 광명동굴 탐방입니다.

여행지로 선정한 광명동굴은 더운 여름날 시원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동굴 속은 시원하고 공기가 좋습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자연의 선물을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해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치기도 했지만, 자연 속에서 느끼는 시원함은 모든 피로를 잊게 했습니다.

광명동굴을 탐험하며 아이들은 동굴 안에서 각종 자연 현상에 대해 배우고, 동굴 안에 숨겨진 생태계를 보호하는 중요성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의 짜릿함

여행을 떠나면서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이어서 더욱 특별하고 짜릿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며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여행 동안, 모든 것을 내가 준비했다는 뿌듯함은 아이들에게 큰 보람이 되었을 겁니다.

아이들은 함께한 여행에서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들을 즐기며,

자연을 아끼는 마음과 책임감을 함께 배웠습니다. 광명동굴에서의 시원한 하루와 함께한 친구들,

환경을 지키는 여행이라는 뜻깊은 경험은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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