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3월 가족 활동 | 마곡하늬공원, 10단지 배놀이터

 

 

 

 

3월 가족활동 준비

 

323() 전래놀이 한마당 놀땐 뭐하늬?’ 준비회의가 있습니다. 이때 엄마들이 참여하는데 아이들끼리 가족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전래놀이 활동가 교육 5회기 동안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니 더욱 가까워지고 신나게 놀았기 때문입니다.

 

전래놀이 회의가 반야정사에서 있는 만큼, 마곡하늬공원과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2월에 함께했던 양서호 자원활동가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3월 가족활동 진행 | 양서호 선생님

 

* 이 글은 양서호 자원활동가의 활동기록을 권대익 사회복지사가 정리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과 반야정사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아이들 기다렸습니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고,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카페로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조금은 어색해하는 아이들과 마곡하늬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민영이, 나영이, 서영이, 재영이, 승유, ()지유, 시은이, ()지유, 예주, 예서, 하선이가 참석했습니다. 재영이는 형, 누나들과 놀다가 일찍 부모님이 계신 카페로 갔습니다.

 

아이들과 뛰어놀기에 마곡하늬공원 놀이터는 다른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주변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에 대화도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의견을 물으니 마곡 10단지 놀이터에서 놀자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노는 배 놀이터가 마곡 10단지 안에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놀이터까지 길안내 해주었습니다.

 

놀이터에서 얼음땡, 무인도탈출, 축구, 이어달리기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특히 놀이마다 아이들이 모두 모여 규칙도 정하고 상황도 가정하며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예서는 목이 부어서 힘들지만 심판 역할 자원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놀이 중간에 예주, 예서 아버님께서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사주셨습니다. 아이들 모두 아버님께 감사인사 잊지 않았습니다. 아버님 덕분에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 피었습니다.

 

아이들 가운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부모님들이 데리러 오실 때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모임 이후로도 2~3시간은 더 뛰어놀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열심히 뛰어놀면서도 중간중간 쉼을 가진 덕분입니다.

 

 

 

3월 가족활동 마무리

 

3월 가족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양서호 선생님과 신나게 뛰어놀은 흔적이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에 남아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양서호 선생님을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따로 문자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내성적이었던 아이들도 2~3월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른들도 내 아이가 아닌 다른 아이를 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예주 예서 아버님께서 처음으로 함께했습니다. 여러 일로 일정이 바쁜데 마침 오늘 시간이 되어 아이들을 살펴주신 겁니다. 끝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제 다음 가족활동부터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합니다. 올해도 산과 들, 바다와 계곡으로 신나게 여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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