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어르신스마트폰배우기모임 4월 활동 이야기

글쓴이 : 신경혜 사회복지사

 

4월의 첫모임 시작 전!

 

4월에 입사한 뒤 어르신스마트폰배우기 모임의 새로운 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모임 이루었던 실천기록을 읽어보니 어르신들은 스마트폰부터 키오스크 활용법까지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도전하셨습니다.

실천기록 속 어르신의 미소를 보니 모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기대감으로 담당자인 제 이름을 잘 외우실 수 있게, 이웃분들 이름도 편하게 부를 수 있게

가슴에 달 수 있는 명찰 준비했습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열정으로 화끈화끈!

 

어르신들은 공항동 벧엘교회 1층으로 삼삼오오 모이셨습니다.

4월에는 스마트폰 기본 구성과 카카오톡 사용방법 일부를 알아보았습니다.

와이파이, 데이터의 개념, 플래쉬 키는 법, 비행기모드, 블루투스,

절전모드, 화면 밝기 조절하는 법까지!

알차게 배우실 수 있도록 스마트폰 장면마다 캡쳐한 자료를 나눠드렸습니다.

 

다같이 플래쉬를 키고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모를 땐 생각하지도 않다가 알고 나니 참 쓸모 있는 기능이 많습니다.

손쉽게 플래쉬를 키게 되니 함박웃음이 절로 지어집니다.

하나씩 해내는 모습에 옆에서 거들어드리는 저도 뿌듯했습니다.

 

 

못 찾겠어요? 내 핸드폰 같이 봐요!”

 

한 어르신께서 플래쉬를 못 찾으시자

다른 어르신께서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시며 플래쉬를 킬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모임의 어르신들은 자신이 할 줄 아시는 기능을 기꺼이 이웃과 나누셨습니다.

배우려는 열정만 있으신 것이 아니라 나누는 열정도 있는 주민분들이었습니다.

머리를 맞대시고 배운 것을 같이 복습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5월에는 무엇을 해볼지!

 

열정있는 스마트폰배우기 모임의 어르신들과 즐겁게 4월 모임했습니다.

한 달을 모임해보며 어르신들께서 일상에서 몰랐던 기능을 해내셨을 때 함께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스마트폰과 키오스크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도록 돕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스마트폰보다 더 중요한 서로의 일상과 안부를 나누는 모임을 이루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5월에는 10분 일상 나누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일상에서 자주 쓰시는 카카오톡 어플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모임에 참여하시며 스마트폰배우기를 통해 내 옆의 이웃과도 연결되고

슬기로운 온라인 생활도 해내실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돕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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