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2월 가족 활동 2회기 | 영화보기, 얼음땡, 과자나눔

 

 

 

 

* 이 글은 김어진 자원활동가의 활동기록을 권대익 사회복지사가 정리했습니다. 

 

 

 

아이들과의 첫 만남은 어색하지만 늘 설렙니다. 아직 오지 않은 친구들을 기다리며 40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눴습니다. 황지유, 승유, 서지유, 하선, 하율, 시은, 예서, 예주 8명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영화 한 편을 보고 밖에 나가 신나게 뛰어 놀기로 했습니다.

 

우선 함께 볼 영화를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드래곤 길들이기 등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의견 조정 끝에 드래곤 길들이기3을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집중해서 보다가, 한두명씩 밖에 나가 놀기 시작했습니다. 예서와 예주는 영화를 끝까지 본 후, 밖에 나갔습니다.

 

얼음땡 놀이를 한창 신나게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뛰어서 더웠는지 모두 겉옷을 벗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뒤늦게 합류한 친구들에게 얼음땡 규칙을 세세히 알려줬습니다. 스스로 규칙 만들어 놀이에 적용하는 아이들이 대단합니다. 예서가 술래 열심히 따라다니며 다들 규칙 잘 지키고 있는지 살펴줬습니다. 밖에서 노는 내내 웃음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놀아야 하나 봅니다.

 

활동이 마칠 때쯤, 서지유가 모두를 위해 가져온 과자를 나눠줬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과자 나눠 먹었습니다. 칠판에 그림도 그렸습니다. 선생님 예쁘게 그려준다던 아이들이 생각납니다. 오늘 하루 함께해준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하하호호 웃음꽃이 가득 피어난 소중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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