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엠밸리 10단지 아파트 어린이 물놀이 잔치

 

 

마곡엠밸리 10단지 아파트 어린이 물놀이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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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잔치를 시작하기까지 

 

동네친구들 강미애 님과 다수의 주민분들이 마곡 10단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입주자 대표회를 중심으로 여름 물놀이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미애 님은 복지관이 물놀이 잔치를 함께한다면 더욱 풍성해지리라 생각하셨습니다. 입주자 대표와 복지관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마곡 10단지 입주자 대표회 황병근 대표님, 윤주희 대표님이 오셨습니다. 동네친구들에서는 마곡 10단지에 사는 강미애 님과 김아진 님이 오셨습니다. 아파트 앞에 있는 카페에서 모였습니다.

 

서로를 소개하고 인사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코로나19 전까지 물놀이 잔치를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개시한다고 했습니다. 조금 더 의미 있게 행사를 치르고자 복지관과 주민센터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계셨습니다.

 

복지관은 연간 계획에 없던 일이었습니다. 규모로 몇백 명이 모이는 큰 행사였습니다. 제가 발목 골절과 인대 파열로 깁스를 하고 있어 더더욱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주민들이 복지관과 함께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저도 예전에 방화동팀에서 일할 때 복지관 앞 흠뻑 물놀이 잔치를 했듯이 공항동에서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의논했습니다. 입주자 대표회에서 물놀이와 관련한 시설 예산 배치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놀이와 캠페인 부스 운영을 맡았습니다. 동네친구들에서 홍보지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황병근 대표님은 희망드림단 황선미 단장님의 남동생이었습니다. 희망드림단에서 국수를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주민센터에서 천막과 테이블을 빌려주시기로 했습니다. 더하여 복지관과 주민센터가 함께하는 만큼 아파트 입주자 외에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어느덧 마을 큰 축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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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잔치 이야기 

 

물놀이 잔치 당일입니다.

 

동네친구들에서도 모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주연 님 가족은 아침 8시 30분부터 오셨습니다. 정연희 님 가족은 처음으로 남편 이수민 님도 오셨습니다. 아이들 4명까지 모이니 그야말로 대가족입니다. 하나둘 사람들이 모였고 어느새 에어바운스에는 아이들로 가득했습니다.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파트 입주자 아빠들이 소방호스를 교대로 잡고 아이들 안전을 살폈습니다. 가정마다 캠핑 파라솔을 곳곳에 쳤습니다. 엄마들은 파라솔 그늘 밑에서 삼삼오오 모여 대화하며 음료를 마셨습니다. 안전을 생각해서 50분 물놀이하고 10분 쉬었습니다. 복지관에서 모집한 지역 봉사자가 곳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놀이 부스도 풍성했습니다. 가족끼리 물풍선을 던지면 바구니로 받았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고맙다, 사랑한다 말하는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희망드림단에서는 맛있는 국수를 삶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뜨거운 불 앞에서 연신 국수를 말았습니다. 맛이 좋아 금방 소문이 났습니다. 여러 사람이 사서 먹었습니다. 수익금으로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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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잔치 영상과 평가 

 

 

 

 

영상 제작을 위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여러 아이와 엄마들이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오니까 재밌어요. 기분도 좋고. 평일에는 이렇게 못해놨어요. 맨날 바빠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10단지인데 굉장히 자랑스럽고 내년에도 또 하면 좋겠어요.”

“이렇게 더운 날에 시원한 물놀이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랑 학부모들이랑 다 함께 어울려 놀 수 있어 좋아요.”

 

“이번에 물놀이 행사를 해서 기뻐요. 아이들이 신나게 노니 저희도 기분이 좋아요.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많아서 친구들과 부모들의 화합이 생기면 좋겠어요.”

 

“10단지 입주자 대표회가 운영하느라 고생했어요. 복지관에서도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어요.”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좋아요. 내년에도 또 함께해요.”

 

 

아파트 감사님도 인터뷰를 해주셨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코로나 때문에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오랜만에 사람 사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좋아요. 아이들이 우리의 보배에요. 입주자 대표에서 힘을 합쳐서 함께 했어요. 복지관에서도 함께 도와주어 감사드려요. 이렇게 웃고 즐기니 미래가 밝아요.”

 

 

 

여름이 지나고 늦가을, 10단지 물놀이 잔치 분들과 다시 함께 모였습니다.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번 물놀이 잔치가 아파트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이웃과 처음 모였습니다. 

동네 아이들 누구나 함께 하면서 함께 어울렸습니다. 

복지관 주민센터 희망드림단이 함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했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히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신규 입주자대표가 선출되면 올해 함께했던 일을 잘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복지관도 아동 기획단을 꾸리고 함께할 이웃을 더욱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10단지 아파트 안에서 인사캠페인도 더욱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지역과 함께한 잔치를 마무리했습니다.

 

400여 명의 주민이 모였습니다.

동네가 들썩였습니다.

함께 조금씩 힘을 모으니 행사가 더욱 풍성했습니다.

내년에는 미리 준비해서 더 많은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