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이어주기팀 9월 상가인사캠페인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3. 10. 5. 10:13
(글쓴이: 유혜숙 사회복지사)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상가인사캠페인 하기 좋은 날씨가 왔습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여러 상가 사장님과 안부를 나누고, 새로운 포스터로 교체했습니다.
9월 상가인사캠페인으로 두 가지 포스터를 준비했습니다.
‘가족을 응원해주세요’
‘보고싶다 친구야’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연락하고 만나는 가족과 친구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 씩 건네보면 어떨까요?
소중한 사람에게 듣는 응원의 말 한마디는 그 어떤 힘보다 크게 다가올 겁니다.
# 사장님들께서 들려주신 이야기
용떡방앗간 사장님께서는 “남는 공간을 쓰기에는 의미가 너무 좋아요” 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가게 한 공간을 내어 준다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인테리어나 관리 면에서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상가인사캠페인의 의미를 알아주시는 용떡방앗간 사장님의 한마디에 큰 힘이 됩니다.
갈 때마다 손수 스테이플러로 나무 벽에 포스터를 고정해주시는 ‘송가네 농장’ 사장님께서는 이번 달 포스터를 보면서 한마디 덧붙여주셨습니다.
“친구 없으면 외로워서 안되지요”
사장님께서는 이번 추석때에도 친구를 만나신다고 합니다.
만나는 친구 분께 응원의 말 한마디 건네보시길 응원합니다.
송정초등학교 맞은편에서 야쿠르트를 판매하시는 한 사장님께서는 아이들이 오며가며 포스터를 보고 참 좋아한다고 하십니다.
그 이야기에 야쿠르트를 구매하는 손님께서도 포스터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늘 방문할 때마다 좋은 이야기 들려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윤쓰김밥 덕분에 만난 새로운 상가 '테리브라운'
윤쓰김밥 사장님께서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따끈따끈한 김밥 2줄입니다.
“좋은 일 하시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거에요.”
새롭게 바뀌는 포스터를 보시며 사장님께서는 조금이라도 캠페인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더해주셨습니다.
그 마음 덕분에 새로운 카페 사장님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상가인사캠페인을 마치고 우연히 방문한 한 카페 사장님께서 유독 바쁘신 하루에 점심도 못 드신 상황이었습니다.
때마침 윤쓰김밥 사장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김밥 한 줄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 김밥을 받게 되었는지 설명드리면서 자연스럽게 상가인사캠페인 참여도 제안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에다 붙여달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갓 나온 소금빵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공항동에는 맛집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2023년 1월 입사 후, 첫 인사캠페인은 떨림이 컸다면,
이제는 사장님들과의 만남과 나누는 소소한 대화가 기대되고 즐겁습니다.
상가인사캠페인의 의미를 알아주시고, 함께해주시는 공항동 사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주신 상가
| 공항동 주민센터, 김밥천국, 들녘, 리키커피숍, 마트앤마트, 메디칼 약국, 바른손문구점, 베러댄와플, 서해낙지, 송가네농장, 송정뼈다귀 감자탕, 송정온누리 약국, 송정뜨라, 술짠, 아랑수, 야쿠르트 배달원, 용떡방앗간, 우리도 한번 잘 구워보세, 윤쓰김밥, 정성양갈비, 조아라 황소곱창, 청년다방, 추봉 베이커리, 펫프르트, 플러스마트, 할매순대국, 69춘천닭갈비, 명문숯불갈비, 마곡 10단지 관리사무소, 마곡 10단지 작은도서관, 백카페, 공항동(고깃집),카페도란도란, 테리브라운 공항동의 총 34곳 상가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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