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네방네 이웃모임] 공항중학교와 함께하는 청소년 한강 소풍 모임 상반기 이야기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이예지 사회복지사)

 

 

홍보

 

공항중학교에서 청소년 모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면서 교우관계를 도울 수 있는 키워드를 고민했습니다.

'한강, 소풍, 게임'

세가지 키워드로 청소년 한강소풍모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한강소풍모임은 청소년들이 소풍을 스스로 기획하여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가는 모임입니다.

 

공항중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이정화 선생님께서 홍보를 도와주셨습니다.

교육복지실에 놀러오는 친구들에게 모임을 소개해주신 덕분에 4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소풍준비

 

1. 게임즐기기

월 2회 하교후에 공항중학교 교육복지실에 모였습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고 교육복지실을 오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었습니다.

 

모임을 즐겁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함께 놀면서 친해지는 것이 먼저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홍성호 대학생활동가 선생님과 제가 여러 게임을 준비해오고

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임은 휴대전화가 필요하지 않고 몸으로 하는, 종이만 있으면 되는 게임으로 준비합니다.

 

 

2.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물은?

공항중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이정화 선생님은 2023년 공항중학교에 처음 오셨습니다.

이정화 선생님께 묻고 의논하여 소풍을 준비하며 선생님 더 가까이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정화 선생님께 한강이 보이는 소풍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렇게 서울식물원으로 첫 소풍을 가게 되었습니다.

 

소풍하면 도시락!!!인데, 청소년들끼리 도시락을 준비해가는 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참여 청소년 가운데 요리를 잘하시는 어머니가 계셔, 마을 선생님으로 초대했습니다.

 

"오늘은 은재어머니가 아니라 선생님이에요~" 

 

요리선생님은 아이들의 소풍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한강이 보이는 서울식물원으로 첫번째 소풍 나들이 진행

 

환경을 보호하고자 개인 도시락 통에 도시락을 싸갔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연신 감탄을 하며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성호 선생님이 준비해주신 양세찬게임, 고요속에 외침,

카테고리, 라이어 게임, 1초 음악 듣고 맞추기 게임을

즐기며 소풍에 재미를 알아갔습니다.

 

햇빛이 쨍쨍하고 더운 여름이었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감사인사

요리를 가르쳐준 김미쉘 요리 선생님께도 손편지로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덕분에'라는 말이 들어가게 작성하자라고 규칙을 정하니 아이들도 쉽게

편지를 작성하고 감사한 점을 더 잘 적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편지를 직접 읽을 수 있도록 하고

김미쉘 어머니께는 제가 대신 편지와 동영상을 전해드렸습니다.

 

"저 이런거 처음 받아봐요.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다음에 또 요리선생님이 필요하면 말해주세요.

시간이 되면 꼭 갈게요."

 

아이들의 감사인사를 받으신 어머니는 이런 활동이라면 언제든 도와줄 수 있다며

흔쾌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소풍 평가

"오길잘했다."

 

"재미있었다."

 

"시간빨리감"

 

다섯글자로 소감을 표현했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는 공휴일에는 그저 집에서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빨간날에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도 익숙치 않았지만,

소풍의 재미,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를 알아갔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기획하고, 소풍을 가며 친해질 참여 청소년의 이야기~!!

하반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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