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사업, 똑똑] 6월 지역탐색 및 주민 만나기

 (글쓴이: 박혜진 사회복지사)

 

 

 

이번에 권민지 과장님의 소개로

6월부터 두 달간 지역밀착형 지역사정 학습모임에 참여했습니다.

다른 기관에서는 어떻게 지역을 탐색하고 어떤 방법으로 주민을 만나는지

함께 공부할 좋은 기회입니다.

지역탐색과 주민 만나기를 계속하고 있던 저에게는 이번 모임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학습모임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탐색과 주민 만나기 앞으로도 잘하고 싶습니다.

좋은 모임 소개해주신 권민지 과장님, 고맙습니다.

 

 

 

 

 


 

9통에 가려면 큰 길가를 건너서 가야 하는데, 길가에 철거된 집이 있었습니다.

철거된 지 오래되어 보이지만 이 상태로 계속 유지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주민들은 이 공간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봐도 좋겠습니다.

 

 

지난 번에 똑똑 사업을 홍보했던 철물점에도 방문하여

혹시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이 있었는지 여쭈었습니다.

아직은 그런 사람은 없었다고 하시지만, 만약 기억에 나면

연락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사업을 이해해주시고 도움주고자 하는 철물점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역사정 학습모임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지역의 대중교통을 확인해보면

주민들의 교통은 어떨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9통에서는 한 개의 버스가 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버스는 개화역에서 강서면허시험장까지 다니는 버스였습니다.

강서 인근을 다니는 버스이니,

만약 주변에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몇번의 환승이 필요하겠다고 느껴집니다.

인근에 지내시는 주민들이 교통이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12통을 지나다 보니 공중전화가 눈에 보였습니다.

공중전화부스에 붙어있는 문구가 인상 깊습니다.

지역을 잘 알고자 하니 평소에 지나쳤던 부분이

하나둘씩 자세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112차 태승훼미리 아파트 게시판에 붙어있는 상가 인사캠페인 포스터가 눈에 보였습니다.

부착해주기로 했던 인근 상가에서 태승훼미리 아파트에

포스터를 붙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지역탐색을 하던 중 우연히 게시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비실에 들러 인사드리며 포스터에 대해 여쭈었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엄청 자세히 보고가~

디자인도 예쁘고 뜻도 좋아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 잠깐 들어와서 간식 먹고 가요.”

 

 

이곳 경비실은 관리사무소를 겸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 번 지나가다 인사드린 적은 있었습니다.

마침 주민들이 감자와 빈대떡을 주고 갔다며 같이 먹자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한 동만 있는 게 특징이에요, 그리고 주민들이 엄청 친절하고 좋아.

이렇게 나눌 거리 있으면 항상 나눠주고 챙겨주니 고맙죠.”

 

 

아파트 주민 자랑하시는 경비실 반장님이십니다.

이곳에서 일한 지 4년 정도 되었는데 정말 좋은 곳이라며 애정을 표현하셨습니다.

아파트, 주민을 아끼는 반장님의 마음이 잘 전해집니다.

 

특히 회장님이 인사캠페인 포스터를 붙여 주신 거라며 이야기하던 중,

마침 회장님께서 경비실에 방문하셨습니다.

회장님께 뵙고 인사드렸습니다.

회장님께서도 동네 자랑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돼지 한 마리 잡아서 큰 잔치 할 정도로 이웃 관계가 가까웠지만,

사회의 변화와 코로나로 인해 점차 이웃 관계가 멀어진 것 같다고 하십니다.

혼자서 이웃 관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보려고 했지만 잘 안 되었다고도 하셨습니다.

회장님께 제가 하고자 하는 관계망 사업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웃 관계를 살리는 일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부탁드렸습니다.

앞으로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드리며 태승훼미리 아파트에서 관계망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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