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사업, 똑똑] 3월 지역탐색 및 주민만나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3. 4. 18. 13:06
(글쓴이: 박혜진 사회복지사)
3월에는 발길이 닿는 골목 곳곳을 찾아다녔습니다.
주민들이 모여 계신 곳이 있다면 찾아가서
담당 사회복지사로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드렸습니다.
반겨주시는 주민들 덕분에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반가워요. 선생님. 오히려 내가 잘 부탁해요!”
9통은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방화1동과 마주 보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방신시장과 인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신축 빌라와 아파트도 있지만,
골목 깊숙이 들어가 보면 세월이 느껴지는 집도 많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9통에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사업 똑똑을 알리고,
주민들을 소개받고 싶었습니다.
골목똑똑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팀의 정해웅 주임님께 동행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정해웅 주임님과 김정민 선생님이 동행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팀원들 덕분에 마트, 부동산, 철물점에 인사드리며
똑똑 사업을 소개하며 인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5통에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방화경로당이 있습니다.
새롭게 불이 켜진 방화경로당에 인사드리러 방문했습니다.
가구가 배달와서 혼잡한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은 어서 오라고 환영해주셨습니다.
어르신에게 멋지게 바뀐 방화경로당을 소개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나도 2층에는 안 올라갔는데 같이 한번 가 봐요”
하며 앞장서주셨습니다.
2층은 서예실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먼지가 쌓여있고, 아직 가구도 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곧 어르신들이 서예하며 이야기 나누실 모습을 상상하니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언제든지 오라며 맞이해주신
방화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고맙습니다.
혼자서 지역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지역을 잘 알고 계시는 통장님과 같이 다녀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12통 김상희 통장님께 지역을 소개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바로 다음 날 통장님과 지역탐색을 다녀왔습니다.
통장님과 함께 다니며 혼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주택도 볼 수 있었고,
일하는 주민이 많아서 낮에는 주민들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통장님께서 6월 종량제봉투를 나누어 드리러 각 가정에 방문할 때
함께 가는 건 어떤지 먼저 제안해주셨습니다.
통장님 덕분에 새로운 주민들을 만나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동행을 제안해주시고 지역을 소개해주신
12통 김상희 통장님께 고맙습니다.
3월에도 마을 곳곳을 다녀보니
어떤 곳에는 몇 시에 주민들이 오시겠구나 하는 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4월에는 다른 통의 통장님들과도 동네를 다녀보고 싶습니다.
동네를 바라보는 통장님들의 애정 가득한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이 담당하는 지역도 두루 다니며
방화2동을 더욱 잘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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