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부모성품훈련모임 이야기

(글쓴이 : 곁에있기1팀 정민영 사회복지사)

 

부모성품훈련모임은 자녀양육에 관심 있는 어머님들이 모여 함께 성품훈련을 하는 주민모임입니다. 

 

 

지난 5월에 도서관에서 '행복양육법'을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부모교육 특강에 참여하셨던 어머님들 중에서 부모성품훈련모임에

관심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총 10회 진행 예정이었으나 모임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어머님들의 의견에 따라

10회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모임이 이어졌습니다. 

 

마음가짐, 근면, 정직, 경청, 목표설정, 저축, 책임감, 인내, 관대함, 갈등해결에 대한 글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10가지 주제로 공부를 마친 이후에도 '화해' 책을 함께  읽고 나눴습니다. 

 

매회 모임이 끝나고 각자 실천사항을 정해 일주일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했습니다. 

 

김민경 님은 자녀가 귀가할 때 현관으로 나가서 맞이하고 5분 이상 아이들의 말에 경청하기,

유화정 님과 오은하 님은 하루에 1번 이상 아이들과 눈 마주치며 이야기 들어주기,

이지현 님은 경청과 관련된 책 1권을 정해서 매일 1장 이상씩 읽기를 목표로 정하고 실천했습니다. 

 

모임 하는 날이 아니어도 단체 채팅방으로 자녀양육과 관련된 행사, 책, 강의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안부 인사 하며 일상을 나눴습니다. 

 

부모성품훈련모임 중

 


 

서울식물원 나들이

 

저축을 주제로 함께 공부했습니다. 

"저희 커피 몇 번 덜먹고 나들이 다녀와요."

 

각자 커피 1잔씩 사 먹는 돈을 모아서 마곡 서울식물원으로 나들이 다녀오셨습니다. 

 

서울식물원 나들이

 


참여자 소감

 

- 이웃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매주 같은 가치를 실천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모임에 참여하면서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보냈고 자녀양육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올해 방화동으로 이사 와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모임 덕분에 새로운 이웃을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 자녀에게 화내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감정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인사 나누고 나들이 가시며 좋은 이웃으로 어울려

지내시는 모습에 복지관에서 모임을 주선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낍니다.

 

2023년에도 부모성품훈련모임은 계속됩니다. 

모임에 신규 참여자가 많아져 이웃 관계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모임을 통해 이웃 관계를 누림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지 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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