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놀자 | 친구야 놀자 기획단 연합회의와 각자의 역할

다 같이 놀자 준비 회의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친구야 놀자 사업에는 소속된 기획단들이 함께 모여 노는 다 같이 놀자가 있습니다.

2021년에는 아이들이 서로의 사업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들고 온라인으로 나의 사업을 설명했습니다.

올해도 아이들이 만나 노는 다 같이 놀자를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온라인을 벗어나 직접 만나서 함께 요리 준비하고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여행 회의를 위해 공항동 자연놀이터와 방화동 배움놀이터가 복지관에 모였습니다.

오늘 여행지를 정하고 그 여행지까지 가는 법과 가서 먹을 음식을 정할 예정입니다.

회의를 위해 각 기획단은 성격을 살려 자연놀이터는 여행지 담당,

배움놀이터는 여행지에서 먹을 요리 준비 담당을 맡고 미리 사전 조사도 해왔습니다.

 

동생들도 있잖아. 저 애들 체력도 신경 써야지.”

 

각자 사전 조사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으로 회의를 시작합니다.

자연놀이터는 조사한 북한산, 캠프장, 한강 등 여러 의견을 내놓습니다.

배움놀이터도 마침 산을 가고 싶은 곳 후보지에 올려두어서 북한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경로도 알아보는데 가율이가 동생의 체력을 걱정하며

다 같이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 제가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며 여행지를 정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에 저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밥으로 하더라도 기본재료만 준비해놓고 각자 넣고 싶은 거 넣어 먹었으면 좋겠어요.”

 

갈 곳을 정한 후에는 먹을 것을 정했습니다. 김밥과 샌드위치 주먹밥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나왔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았던 김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김밥을 하더라도 넣어 먹고 싶은 게 다를 수 있으니

기본재료만 준비해두고 추가해서 먹고 싶은 것은 각자 가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이제 자연놀이터는 북한산으로 가는 방법을 조사하고 배움놀이터는 김밥 만들 준비합니다.

그리고 여행가는 당일 아침 9시에 복지관에서 모여서 김밥 만들고 여행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챙기는 모습을 보니 즐겁게 여행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자연놀이터의 여행 준비 북한산 여행 경로 조사하기

친구야 놀자 기획단이 함께 놀러 갈 북한산 탐방 경로를 자연놀이터 기획단 아이들이 맡기로 했습니다.

자가 여러 등반 경로를 조사해왔습니다.

경로별 등산 난이도, 지하철역 접근성 등 장단점을 나열하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배움놀이터 기획단 동생들도 갈 수 있을지도 중요한 고려사항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의 상황을 생각하고 배려하게 됩니다.

 

많은 인원이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지하철역에서 걸어가기 쉬워야 합니다.

등산하다가도 쉴 수 있는 곳이 있고, 놀다가 쉽게 언제든 내려올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여러 조건으로 비교하고 이야기 나눈 끝에 북한산 생태공원을 통해 북한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코스가 정해지고 준비물 회의도 했습니다.

 

선생님이 배움놀이터 다른 친구들한테 준비물도 알려줘요.”

요리재료 사는 건 다른 친구들만 가요? 같이 안 도와줘도 돼요?”

 

준비물 회의를 하면서 배움놀이터 기획단 친구들에게 준비물 공유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요리재료도 이야기하며 함께할 일은 없는지 챙겨줬습니다.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이 익숙합니다.

해야 할 일과 도울 일을 물으며 서로를 챙겨주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배움놀이터 기획단과 함께하는 첫 요리와 여행, 잘 이루고 싶습니다.

잘 놀고 싶습니다.

 

배움놀이터의 여행 준비 김밥 재료 준비하기

배움놀이터 아이들은 여행에서 먹을 김밥을 준비합니다.

김밥 선생님을 누구에게 부탁드릴지 고민하다 장한순 선생님께 먼저 연락드렸습니다.

장한순 선생님께서는 오늘은 선생님이 되어주실 수 있지만,

함께 장을 보고 오거나 선생님이 되어주시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김경옥 선생님께 연락드려서 여쭸습니다.

가능하시다고 합니다.

이번에 김경옥 선생님께 김밥까지 배우면 벌써 세 번째 요리를 배우는 겁니다.

매번 아이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항상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밥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경옥 선생님께서 김밥은 재료를 전날에 준비해놔야 해서 당일에 만들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 전날 한번 만나서 재료를 사고 손질해두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되는 아이들도 함께 만나서 마트에 갔습니다.

경옥 선생님이 필요한 재료를 말하면 아이들과 찾아서 장바구니에 담고 가격을 계산기로 계산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김경옥 선생님 덕분에 가게 안에서 필요한 재료를 찾고 예산에 맞추어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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