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향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2. 11. 14. 18:14
(글쓴이: 김수재 선임과장)
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에서 주관하는
2022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지난 11월 10일(목)~11(금) 이틀간의 일정으로
복지관 별관 옥상 싱싱텃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날은
김장 채소류를 다듬고
배추를 옥상 텃밭으로 옮기고
배추를 반으로 잘라서 소금에 절이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둘쨋날은
이른 아침부터 다같이 모여
절인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는 작업과
김장 양념류를 만들어 버무리는 작업
그리고
맛있게 양념된 김장김치를 비닐포장지와 박스에 담아
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풀꽃향기 회원들과도 금년에는
김장김치를
풍성하게 나눌수가 있었습니다.
총 230포기의 김장배추를 담가
풀꽃향기 회원과 마을 독거어르신 등 총 50여 가정에
풍성한 나눔을 하였습니다.
배추와 무는 김포 농장을 방문하여
이것 저것을 살펴본 후...
제일 싱싱하고 잘 자란 배추를 골라
시골 농부에게서 직접 구매하였습니다.
고춧가루와 마늘, 천일염 소금은 몇달전부터
이번 김장을 위해
국내산 제일 좋은 재료로
미리 미리 준비해두었답니다.
그리고
참 기분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주)한돈에서 진행하는
김장나눔행사 돼지고기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을 하였는데
마침 선정되어서
맛좋은 돼지고기 40인분을 지원받았습니다.
점심식사로 돼지고기 수육을 준비하였답니다.
'우와~ 꿀꺽~ 얼마나 맛있던지요! 입에 살살 녹습니다.~'
그리고
우리복지관 김상진 관장님과 부장님께서도
김장행사에 오셔서
수고하는 풀꽃향기 회원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김장하느라
풀꽃향기 회원들이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관장님도 이리와서 돼지고기 수육 한점 먹어봐요.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하하하"
진달래 회장님께서
갖담은 김장김치에 돼지고기 수육 한점을 크게 얹어서 관장님 입에 넣어드렸습니다.
부장님도 옆에서 참 맛있겠다며 한점 얻어 먹습니다.~
서로가 뭐가 좋은지 그냥 깔깔되고 웃습니다.
김장 담그느라 모두가 몸은 힘들었지만,
이렇게 함께 식사를 나누며
오손도손 서로간의 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이것이 진정 사람 살아가는 맛' 입니다.
"2022 사랑의 김장담기 행사"
도시농업공동체 풀꽃향기에 의해서
올해도 아름답고 정겹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풀꽃향기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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