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신규입주민과 함께한 복날잔치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2. 9. 2. 12:15
① 이 씨 어르신 신규 입주민 환영회
동네사람들은 잔치를 구실로 마을에서 이웃과 인정을 나누는 활동입니다.
올해 방화11단지 아파트에 신규 입주민이 많이 이사 오셨습니다.
이사는 자연스럽게 음식 나누며 잔치하기 좋은 기회입니다.
신규 입주민을 기존 주민이 환영하며 마을 잔치를 이룰 수 있습니다.
무더운 복날을 맞아 복날잔치를 단기사회사업 이채민 실습생과 준비했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 면접에 참여하셨던 11단지 이 씨 어르신께 알고 계시는 신규 입주민이 있는지 여쭸습니다.
이 씨 어르신께서 동네에 오래 살아 마을에 좋은 이웃을 많이 알고 계시니 신규 입주민과 기존 주민 간 관계를 주선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씨 어르신께서 신규 입주민 강 씨 어르신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번에 우연히 동네에 지다가다 알게 된 할머니 한분이 있는데, 같이 교회도 몇 번 나갔어요. 이번에 잔치 같이 해보면 좋을 거 같은데~ 내가 이야기 해볼게요.”
신규 입주민 강 씨 어르신을 어떻게 환영 잔치로 이룰지 이 씨 어르신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음식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강 씨 어르신을 같이 환영할 이웃도 고민했습니다.
음식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생각했습니다.
“어르신 음식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시원하게 콩국수 같은 점심을 먹거나 과일과 차를 마셔도 좋겠어요!”
“감자랑 과일 조금 사서 함께 먹으면 되겠네.”
음식도 어려움 없이 술술 선택했습니다. 어르신 댁에 초대할 분을 생각했습니다. 강 씨 어르신께 소개해 주고 싶거나 모임에 부르고 싶은 이웃이 있을지 여쭈었습니다.
“그냥 강 씨 할머니랑 둘만 해. 1104동이랑 1101동 사람들끼리 교류가 많지 않아.”
각 동의 사람들끼리 친하지, 서로 교류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르신 지나가다 얼굴 보면 인사할 수 있도록 모임 열어서 만나는 거예요! 거창하지 않게 한 분이나 두 분만 초대해도 좋아요!”
어르신이 부담을 느끼시지 않도록 한 단계 낮춰 부탁드립니다.
“1101동 8층에 사는 반장님 초대할게요. 말하면 올 거야.”
어르신께서 생각하시더니 반장님을 말씀하셨습니다. 1층에 사는 이웃과의 관계도 여쭈었습니다. 옆집부터 1층에 사는 관계있는 이웃을 다양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A호는 잘 못 들어서 백신도 같이 가서 맞고, 음식도 나눠주고 챙겨줬어.”
이야기를 듣고 어르신의 강점이 느껴졌습니다. 이웃을 잘 살피고 나눌 줄 아는 마음이 큰 강점인 어르신입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잔칫날, 이 씨 어르신 댁으로 신규 입주민 강 씨 어르신께서 과일과 계란을 가져오셨습니다.
이 씨 어르신께서 삶은 감자와 토마토, 자두, 부침개, 오이냉국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셨습니다.
강 씨 어르신을 환영하기 위해 이 씨 어르신께서 초대한 1동 어르신 세 분도 오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돌아가며 자기소개 하셨습니다. 식사하며 담소 나누셨습니다.
강 씨 어르신이 가져오신 바나나, 참외 등 여러 종류의 과일과 구운 계란을 상에 올렸습니다. 상다리 휘어지게 음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 씨 어르신이 1101동 반장님과 두 어르신을 모시고 왔습니다. 신규입주민인 강 씨 어르신께 소개해 주고 싶은 이웃으로 모셨습니다. 순식간에 북적북적해지니 사람 냄새 납니다. 어르신들이 서로 자기소개 했습니다. 이 씨 어르신, 강 씨 어르신, 박 씨 어르신, 김 씨 어르신, 반장님이 모이셨습니다. 반장님이 이 잔치의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셨습니다.
“강 씨 어르신이 최근에 1104동으로 이사 오셨어요. 강 씨 어르신 환영하고, 서로 인사하고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이 씨 어르신께서 잔치를 열어주셨어요!”
“그래. 서로 인사하면서 지내야지.”
어르신들이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잔치가 열린 이유와 의도를 잘 이해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어디서 오셨어요? 언제 이사 왔어요?”
“화곡1동에서 이사 왔어요.”
“어서 먹어요.”
“감자도 먹고 계란도 먹어요. 과일도 먹고.”
어르신들은 처음 본 사이지만 서로 챙기며 음식을 나눴습니다. 어르신들의 인정이 느껴집니다.
… (중략) …
어르신들은 시장 얘기를 하셨습니다.
“김포 시장에 가면 맛있는 밥집이 있어. 반찬도 다양하고 맛있어. 풀꽃향기에서 같이 갈 때도 있고.”
이 씨 어르신이 강화 시장에 가서 사온 음식, 김포 시장에 있는 맛있는 밥집 등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한 번 같이 가요.”
강 씨 어르신께서 이 씨 어르신과 한 번 같이 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시장도 같이 다니고 가끔씩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관계가 더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 이 순간이 어르신들께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잔치 후 복지관 웃음꽃방에서 이 씨 어르신과 신규 입주민 강 씨 어르신을 만나 잔치 소감을 나눴습니다.
환영회에서 두 분이 추억으로 남긴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로 드렸습니다.
이 씨 어르신의 환영회를 계기로 11단지 주민 분들이 동네 좋은 이웃 관계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복날잔치 평가 이 씨 어르신(기존주민, 핵심참여자) Q1 신규주민과 함께하는 활동해보니 어떠셨는지 “얼굴도 서로 확실히 알고 음식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새로운 사람과 인사도 하고 함께하니 좋았어요.” “동네 좋은 이웃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Q2 사회복지사가 잔치 제안했을 때 어떠셨어요? “신규입주민과 인사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신규 입주민이랑은 저도 처음 잔치를 해봤거든요.” Q3 잔치 후에 뭐가 달라지셨나요? “새로운 사람을 더 잘 알게 되니 좋았어요. 앞으로 더 반갑게 인사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Q4 다음에도 잔치에 참여할 마음이 있으신가요? “참여할 의향은 있어요.” “나보다 좀 더 젊은 사람들이 주도해서 잔치를 이루면 이웃관계가 더 활발해 질 거란 생각도 있어요.” 강 씨 어르신(신규입주민, 주변참여자) Q1 이 씨 어르신께서 준비하신 잔치는 어떠셨어요? “이사 와서 환영하며 맞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낯선 곳으로 이사 왔는데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이웃들한테 환영인사 받는 거 처음이라 더 감동적이었어요.” Q2 이런 잔치를 하면 이웃 관계에 도움이 될까요? “저처럼 이사 와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좋죠. 앞으로 또 만나면 인사할 수 있으니까요.” |
② 오 씨 어르신 신규 입주민 환영회
11단지 1동에 오랫동안 살고 계시는 오 씨 어르신도 이번 단기사회사업 면접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오 씨 어르신은 평소 이웃과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동네를 만드는 주민이십니다.
11단지 1동에 신규 입주민이 많이 이사 오셨습니다.
이사는 자연스럽게 음식 나누며 잔치하기 좋은 기회입니다.
무더운 복날을 맞아 복날잔치로 오 씨 어르신께서 신규 입주민을 환영인사 하시도록 거들었습니다.
오 씨 어르신도 이사 온 주민들의 소식을 알고 계셨습니다.
“새로 온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이번 기회로 얼굴 보고 인사하면 좋지.”
오 씨 어르신과 잔치 장소와 음식, 그리고 잔치에 초대할만한 기존 주민이 누가 있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어르신께서 주도적으로 1101동 잔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신규 입주민을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참여할 수 있는지 확인해요.”
“장소는 1층 쉼터에서 하고 시원하게 수박 한 통 잘라서 나누어 먹으면 되겠네. 아니면 떡도 같이 사서 먹으면 좋겠네.”
… (중략) …
음식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묻고 의논한 결과로 복지관에서는 수박 한 통을, 오 씨 어르신께서 떡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어르신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니 일이 술술 풀립니다. 쉼터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시원하고 맛있는 간식 드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어르신은 1101동 통장님, 1층에 사시는 할아버지, 경비원 어르신 총 세 분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했습니다.
“통장님께는 1101동에서 잔치가 열리는 걸 미리 말씀드려야지. 경비원 아저씨도 수고하는데, 와서 시원하게 수박 먹고 가면 좋지.”
“1층에 사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충돌이 많이 일어나. 잔치를 계기로 잘 지낼 수 있게 와서 먹고 갈 수 있게 초대하면 좋겠네.”
주민을 생각하는 어르신의 깊은 마음씨가 느껴집니다. 잔치가 열리기 전 함께 장보기로 약속했습니다. 1101동에서 웃음꽃이 피어날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신규 입주민들께 가가호호 인사드리며 복날잔치를 소개했습니다.
신규입주민께 처음 인사드리면서 잔치 참여해주실 수 있는지 여쭙기 위해
관리사무소로부터 받은 신규입주민 명단을 가지고 가가호호 방문했습니다.
원래 오 씨 어르신과 같이 인사하러 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 씨 어르신께서 일정이 있어 원종배 선생님과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미리 말해보고 써보는 등 연습했습니다.
잔치의 의도가 변형되지 않도록 신규입주민께 잘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8명의 신규 입주민을 만났습니다. 이채민 실습생이 신규 입주민께 오 씨 어르신의 복날잔치를 잘 설명 드렸습니다.
설렘 반 떨림 반 마음을 가지고 1101동으로 들어갔습니다. 14층에 계시는 어르신부터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두들겼습니다. 어르신께서 나오셨습니다.
"어르신 방화11복지관에서 왔습니다. 1분 정도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요?"
먼저 소개를 하고 어르신께 대화가 가능한지 여쭈었습니다. 어르신께서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르신 이사 인사드리러 왔어요. 최근에 이사 오신 분들이 엄청 많아요. 1101동에 오래 사신 할머니 한 분이 이사 오신 분들 환영해 주고 싶다고 잔치를 준비하고 계세요!"
"혹시 시간 되시면 잠깐이라도 와주실 수 있으세요?"
조심스럽게 잠깐이라도 와주실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네 알겠어요. 올게요. 언제 해요?"
"어르신 8월 2일 화요일 오후 세 시 1층 쉼터에서 잔치해요! 오셔서 수박이랑 떡도 먹고 주민들과 인사해요! 전날 인사드리고 말씀드리러 올게요!"
날짜, 위치 등을 알려드리고 전날 다시 온다고 인사했습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집에 초대하며 음료를 주시는 신규 입주민도 계셨습니다.
잔칫날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은 나중에 개인적으로 오 씨 어르신께 감사인사를 전하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오 씨 어르신께 신규 입주민께 드릴 초대장을 부탁드렸습니다.
복날잔치에 참석하실 분들께 전달할 초대장이었습니다.
손재주가 좋으신 오 씨 어르신은 신규 입주민께 선물할 손 수세미도 준비하셨습니다.
그 밖에 잔치에 필요한 물품을 어르신과 논의했습니다.
1동 주민 이 씨 어르신께도 잔치에 필요한 물품을 부탁드렸습니다.
이 씨 어르신께서 잔칫날이 되자 잔치 장소인 쉼터도 깨끗이 청소해주셨습니다.
잔치 당일 미리 시장에 가서 떡을 사기로 약속했습니다. 신규입주민께 드릴 초대장을 부탁드렸습니다. 어르신은 미리 만든 초대장을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미리 만들어놨어. 누군지는 모르니까 내가 사는 호만 적어뒀어.”
직접 초대장을 준비하시고 같이 줄 수세미도 보여주셨습니다. 어르신은 수세미, 보석십자수를 하는 등 손재주가 뛰어난 분입니다. 직접 만든 수세미를 신규입주민께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신규입주민을 환영하는 오 씨 어르신의 진심이 보입니다. 잔치에 필요한 상, 일회용 장갑 등도 어르신이 집에 있는 걸로 쓰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사자의 것으로 이루게 돕습니다. 어르신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 잔치 준비가 순조롭게 흘러갑니다. 내일 있을 잔치가 기대됩니다.
… (중략) …
1101동 잔치에서 먹을 미숫가루에 필요한 얼음, 종이컵 등을 구입했다고 말씀드리기 위해 이 싸 어르신과 통화했습니다. 어르신과 전화로 대화하면서 비 때문에 쉼터가 젖어 잔치할 수 있을지 여쭈었습니다.
“바람 불어서 다 마를 거야. 괜찮아. 바닥은 물이 있어서 내가 다 쓸어놨어요.”
어르신께서 아침에 미리 쉼터 바닥에 있는 물을 다 치워주셨습니다. 잔치를 위해 물을 치워주신 어르신 정성에 감동했습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잔칫날, 쉼터에 벌써부터 신규 입주민 분들이 와계셨습니다.
오 씨 어르신과 이 씨 어르신께서 1동 주민을 맞이하기 위해 미숫가루와 수박, 떡을 쉼터로 옮기셨습니다.
오 씨 어르신께서 신규 입주민께 직접 뜨신 손수세미를 옷에 달아 드리며 인사하셨습니다.
신규 입주민과 기존 주민이 서로를 소개하셨습니다.
쉼터에서 잔치를 진행하니 오고가는 주민 분들께서도 자연스럽게 인사 나누다 가셨습니다.
전용국 통장님께서도 신규 입주민을 환영하며 인사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벌써 쉼터에 오셔서 앉아 계셨습니다.
서둘러 쉼터에 책상을 펴고 하나 둘씩 준비했습니다.
권민지 팀장님이 오셔서 미숫가루를 만드는 데 도움 주셨습니다.
쉼터에 앉아 계신 한 씨 어르신이 직접 미숫가루를 저으면서 거들어주셨습니다.
오 씨 어르신은 이 씨 어르신 댁에서 수박을 잘라 가지고 오셨습니다.
시장에서 사온 떡도 올리니 먹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오 씨 어르신이 신규입주민께 수세미를 선물로 옷에 달아드렸습니다.
직접 만든 수세미를 나누고 싶어 하셨습니다.
선물도 나누고, 신규입주민이 누군지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어르신께서 생각하셨습니다.
덕분에 기존주민이신 어르신들도 이사 온 분이 누군지 잘 알아보셨습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떡을 여러 개 올리고 나누면서 잔치를 시작했습니다.
“오 씨 어르신께서 이사 오신 분들 환영해 주고 싶다고 하셔서 잔치 열게 됐어요! 이 씨 어르신도 함께 도와주셨어요.”
“서로 음식 나누고 인사하면서 즐겁게 잔치 하면 좋겠어요.”
어르신들께 잔치의 의도를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15층에 살아요. 이웃끼리 서로 인사하고 지내요.”
“저는 10층에 살아요.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4층에 이사 왔습니다. 음식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해요.”
어르신들이 서로 소개하며 인사 나눴습니다. 자연스럽게 인사 나누며 대화의 장이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의 둘레 관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주민과 신규입주민이 정답게 이야기하며 즐거운 잔치를 이룹니다.
중간에 신규입주민 14층 홍 씨 어르신도 내려오셨습니다. 홍 씨 어르신과도 인사 나누며 수박과 떡 먹었습니다.
전용국 통장님도 오셨습니다. 오 씨 어르신은 잔치 의논 당시 통장님과 신규입주민이 잔치에서 인사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통장님이 오셔서 신규입주민 한 분 한 분 살피고 인사 나눴습니다.
시간 내서 신규입주민을 보고 인사 나눈 통장님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1101동 잔치는 오 씨 어르신께서 이끄시고 이 씨 어르신께서 거들어주셨습니다.
기존주민과 신규입주민이 잔치로 만났습니다. 서로 얼굴보고 음식 먹으며 인사 나눴습니다.
신규 입주민 김 씨 어르신 댁에서 소감 나눴습니다.
이번 잔치로 관계가 생긴 신규 입주민 박 씨 어르신도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오 씨 어르신은 개인사정으로 따로 소감을 나눴습니다.
복날잔치 평가 오 씨 어르신(기존주민, 핵심참여자) Q1 신규주민과 함께하는 활동해보니 어떠셨는지 “잔치하니 훨씬 좋았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던 이웃도 신규 입주민을 알게 되고 따뜻하게 대해줄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하니 뿌듯하면서 기분이 좋어요.” Q2 사회복지사가 잔치 제안했을 때 어떠셨어요?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웃과 만나는 건 늘 기분 좋기 때문에 제안이 반가웠어요.” Q3 잔치 후에 뭐가 달라지셨나요? “이웃과 또 만날 때 더 반가워져요. 잔치에 온 8층 신규 입주민께서 시간 날 때 집으로 한 번 오라며 고맙다고 인사해줬어요.” Q4 다음에도 잔치에 참여할 마음이 있으신가요? “참여할 의향 있어요. 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이런 활동을 주도적으로 참여하면 이웃관계가 더 좋고 빠르게 밝아질 거라 생각해요.” 김 씨 어르신과 박 씨 어르신(신규입주민, 주변참여자) Q1 오 씨 어르신께서 준비하신 잔치는 어떠셨어요? “좋았습니다. 우리 같은 신규입주민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성에 감동했어요. 잔치 열어준 어르신들께 고맙습니다.” Q2 이런 잔치를 하면 이웃 관계에 도움이 될까요? “앞으로 인사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새로 이사 온 주민들과도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얼굴이 다 기억나진 않지만 앞으로 오고가며 1층에서 만난 분들과 서로 인사하면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③ 홍 씨 어르신 신규 입주민 환영인사
11단지 5동 10층에 네 분이 이사 오셨습니다.
10층은 복지관과 마을 잔치 경험이 많으신 홍 씨 할머니가 사시는 층이었습니다.
홍 씨 할머니의 장점인 식혜로 신규 입주민과 복날잔치를 준비했습니다.
홍 씨 할머니와 이채민 실습생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오전에 복지관 1층에서 홍 씨 어르신을 뵙기로 했습니다. 처음 어르신을 만날 생각에 많이 떨렸습니다.
어르신을 뵙고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홍 씨 어르신은 식혜를 잘 만드셔서 식혜 할머니라고도 불리는 어르신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사업 소개, 잔치 등을 통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빨리 뵙고 싶었습니다. 이 강점으로 어르신이 신규 입주민과 잔치, 모임에 가거나 인사할 때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식혜는 홍 씨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시기로 하셨습니다.
식혜를 담을 용기는 복지관에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홍 씨 할머니께 이사 오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환영인사가 담긴 손편지도 부탁드렸습니다.
어르신께 11단지에 온 걸 환영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부탁했습니다.
“뭘 이런 걸 해. 이제 글씨도 삐뚤삐뚤해.”
“어르신 길게 쓰지 않아도 돼요! 간단하게 환영한다고만 적어주셔도 좋아요!”
앞에서 한 단계 낮춰 부탁드린 걸 토대로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제안했습니다. 어르신께서 알겠다고 말씀하시고 편지를 쓰시더니 세 줄이나 작성해 주셨습니다. ‘이웃으로 입주하신 것 환영합니다. 서로 웃으며 눈웃음치며 다정하게 지내기를 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홍 씨 어르신이 작성하신 편지의 내용입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홍 씨 어르신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채민 실습생 실천기록 발췌
홍 씨 할머니께서 준비한 식혜와 편지를 갖고 10층 신규 입주민 분들을 만났습니다.
홍 씨 할머니께서 신규 입주민을 환영하며 맞아주셨습니다.
신규 입주민 노 씨 어르신께서 댁에 홍 씨 할머니를 초대해주셔서 감사 인사와 소감을 나눴습니다.
이날 함께하지 못한 신규 입주민 분들은 이채민 실습생이 한분씩 감사 인사드리며 소감을 나눴습니다.
복날잔치 평가 홍 씨 어르신(기존주민, 핵심참여자) Q1 신규주민과 함께하는 활동해보니 어떠셨는지 “즐거웠어요. 새로운 이웃들이 가까운 곳에 살아서 든든하고 인사하니 반가웠어요.” Q2 사회복지사가 잔치 제안했을 때 어떠셨어요? “이제 나도 나이가 있어서 몸이 예전처럼 따라주지 않아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막상 새로운 주민들을 만나니 즐거웠어요.” Q3 잔치 후에 뭐가 달라지셨나요? “옆집에 사는 이웃을 더 알게 되었어요. 집에 초대도 받고 친밀감이 더 생긴 거 같아요.” Q4 다음에도 잔치에 참여할 마음이 있으신가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요. 혼자 하기는 어렵고 다른 사람과 같이 하면 할 수는 있겠어요.” 김 씨 어르신과 노 씨 어르신(신규입주민, 주변참여자) Q1 홍 씨 어르신께서 준비하신 잔치는 어떠셨어요? “감동했습니다. 나를 위해 할머니께서 직접 준비하고 인사도 하러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새로 온 사람들을 위해 챙겨주셔서 고마웠습니다.” Q2 이런 잔치를 하면 이웃 관계에 도움이 될까요?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인사하며 이웃을 많이 알게 되니 좋죠.” “동네를 잘 몰라 어색한 신규 입주민들도 다음에 만나면 또 이야기 나누며 인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홍 씨 할머니의 복날잔치로 신규입주민이 동네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홍 씨 할머니와 신규입주민이 맺은 소중한 관계가 더 돈독해지길 바랍니다.
글쓴이 : 원종배 사회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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