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동네사람들] 3통 추석잔치 이야기_E02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10. 1. 15:10
4통 통장님께서 3통 통장님께 잔치를 안내해 드렸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3통 통장님께서 뜨개방 일을 잠깐 손님들께 맡기고 추석잔치에 동참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생업보다 마을일에 신경 써주시는 통장님께 감사했습니다.
추석잔치가 3통과 4통이 동시에 진행되니 3통은 제가 4통은 이예지 선생님이 각 통장님들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음식키트를 갖고 통장님들을 뵈러 갔습니다.
음식키트는 송편과 전으로 구성했습니다.
음식키트를 받으시는 주민이 주변에 안부확인이 필요하거나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복지관에 소개하실 수 있도록 키트에 똑똑 안내문도 동봉했습니다.
3통 김명자 통장님이 계시는 뜨개방에 가니 통장님께서 이미 문 앞에 나와 계셨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렸습니다.
“괜찮아요. 손님들한테 가게 맡기면 되고 이렇게 추석 인사도 드리면 저야 좋죠.”
통장님은 주민센터로부터 받은 추석잔치 명단의 연락처를 보시더니
주민들께 전화 연락을 드리며 동네를 앞장서셨습니다.
송편과 전이 담긴 음식키트를 3통 주민들께 통장님과 인사드리며 전달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통장님과 찾아뵈니 주민 분들이 더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송편이 너무 예뻐요. 고마워요. 통장님~ 추석 잘 보내세요.”
통장님도 만나는 주민 분들께 추석 인사를 드리며 안부를 나누셨습니다.
“추석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오늘 병원 가는 날 아니셨어요?”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며 대리점으로 가시려는 김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아침부터 통화가 안돼서 대리점에 가는 길이였어요.”
통장님과 함께 김 할머니의 휴대전화를 살펴보니 비행기 모드였습니다.
비행기 모드를 해제하고 할머니께 휴대전화를 돌려드렸더니 할머니는 곧바로 따님께 전화를 거셨습니다.
“아! 이제 전화 걸리네. 고마워요~”
통장님께서 김 할머니께 음식 키트를 드리며 인사 하셨습니다.
“저희 안 왔으면 대리점까지 가실 뻔 했네요~ 오길 잘했죠? 할머니?”
통장님은 우 할머니를 각별히 신경 쓰고 계셨습니다.
우 할머니는 3통에서 폐기물을 수집하십니다.
통장님께서 우 할머니를 뜨개방 앞에서 종종 만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 할머니는 곁에있기 2팀에서 당사자 똑똑으로 만나 뵐 어르신이셨습니다.
“할머니 연로하신데, 일이 너무 힘드실 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식사는 잘 챙겨 드시나 모르겠네요. 일하시느라 댁에도 안계실거에요.”
공항시장역 앞에서 폐지를 정리 중인 우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통장님께서 우 할머니께 추석 인사를 드리며 음식 키트를 할머니 손에 꼭 쥐어 드렸지만,
폐지가 담겨있는 수레 때문에 불편해보이셨습니다.
통장님께서 수레 손잡이에 음식키트를 묶어서 우 할머니께 전해드렸습니다.
“할머니! 꼭 집에 가서 천천히 드세요.”
3통 김명자 통장님과 추석잔치로 총 9 가구를 만났습니다.
통장님은 명단 외에도 만나볼만한 분들이 더 계셨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향후 똑똑사업이나 다른 구실로 만나 뵐만한 주민을 통장님께 잘 여쭤볼 계획입니다.
뜨개방 일과 추석잔치를 병행하시며 동네 좋은 이웃으로 관계를 살펴주시는 김명자 통장님께 감사했습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원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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