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동네사람들] 1105동 추석잔치 이야기_E02

22통 주강희 통장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주민센터로 부터 받은 추석잔치 1105동 이웃 명단에는

주강희 통장님께서 소개한 어르신 두 분이 계셨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이라서 꼭 저도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뵙고 싶어요.”

 

통장님께서 소개한 어르신 댁에 통장님과 음식키트를 갖고 찾아뵀습니다.

음식키트는 송편과 전이었습니다.

음식키트를 받으시는 주민이 주변에 안부확인이 필요하거나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복지관에 소개하실 수 있도록 키트에 똑똑 안내문도 동봉했습니다.

 

통장님께서 소개한 두 어르신은 22통에서 살다가 1105동으로 이사 오신 분들이셨습니다.

어르신들도 오랜만에 통장님을 보셨는 지 반가워하셨습니다.

 

“통장님, 오랜만에 보네~ 잘 지냈지?”

 

통장님께서 선약이 있어 짧은 만남을 가졌지만, 여운이 깊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 다시 만나볼 수 있었네요. 잘 지내시는 거 같아 다행이에요.”

 

인연을 소중히 하며 주민과 만남에 진심을 다하는 주강희 통장님께 감사했습니다.

 

약속한 잔칫날이 되었습니다.

음식키트를 갖고 이예지 선생님과 김완기 통장님을 만났습니다.

김완기 통장님께서 출발하기 전에 인사드릴 분들께

안내드리고 방문하는 게 좋겠다며 직접 휴대전화로 연락 하셨습니다.

4명의 이웃들을 통장님과 만나며 인사드렸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지만 복도까지 미리 나와 통장님을 맞아준 이 아저씨는

통장님과 저희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추석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통장님도 다리 빨리 나으세요.”

 

현관 문 앞에서 한참동안 통장님과 담소 나눈 오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통장님께서 음식키트를 오 어르신께 드리며 인사 하셨습니다.

 

“원래 내가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시장에서 좀 샀어요. 추석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주민들께 추석 인사 드리는 김완기 통장님

 

부재중이셔서 만나지 못한 이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통장님께서 추석 전에 음식키트를 어르신께 전달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통장님과 1105동을 직접 다니니 추석잔치 명단에 없는 분들도 통장님은 신경 쓰고 계셨습니다.

나중에 똑똑사업이나 다른 구실로 만나 뵈면 좋은 이웃들을 통장님께 여쭤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김완기 통장님, 주강희 통장님 감사합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원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