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 약정체결, 교육, 실무자 간담회

 

 

 

* 지난 글 보기 

 

[똑똑]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을 쓰기까지, 2021.04.02, 권대익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선정되다  

 

3월 26일 금요일.

사무실에서 한참을 일하고 있는데 메일과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신청기관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50여 곳의 기관에서 지원했는데

10곳의 선정기관 가운데 하나로 연락을 받은 겁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잘 알아준 감사한 마음과 

이제 실제로 이 일을 잘 이루어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교차했습니다. 

 

사무실에 있던 몇명 직원이 서로 축하와 격려를 나눴습니다. 

 

이제 '똑똑' 문을 두드릴 일이 남았습니다. 

 

 

 

 

약정체결, 교육, 실무자 간담회

 

4월 1일 (목), 서울시복지재단과 선정기관의 첫 만남입니다. 

약정체결과 교육과 간담회를 함께 합니다. 

 

첫걸음을 손혜진 팀장님께서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첫 안내와 교육을 함께하니 든든했습니다. 

 

손혜진 팀장님 덕분에

사업 내용과 방향성을 전체 직원에게 잘 공유할 수 있겠습니다. 

 

김포공항과 가장 가까운 복지관,

서울 강서구 끝자락에 위치한 방화동에서 

오랜만에 서울 중심 나들이 겸 공덕역에 위치한 서울복지교육센터로 향했습니다. 

 

 

 

나눔과나눔 에서 일하시는 어느 선생님께서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성함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를 돕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의 핵심이 무엇인지

고독사, 무연고 사망자, 나눔과나눔에서 하는 일을 들었습니다. 

 

공부할만한 책으로 

무연사회, 남자 혼자 죽다, 죽은 자의 집청소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여러 선행연구 자료와 함께 살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에 어쩌다어른 위드유 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상대방을 위한 공감과 함께함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어쩌다어른 위드유, 영상 바로보기

 

 

 

 

서울시복지재단 최문경 선생님께서 사업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연간 일정과 재단에서 무엇을 지원하는지 설명했습니다. 

 

홍보물을 만들 때 낙인 예방을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대신 기관 별도 사업명을 쓰자고 제안했습니다. 

 

공감했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부터 '사람중심 통합적 실천'을 내재화하여 나누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1차년도는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실적에 중심을 두기보다 

내부체계를 마련하고 역량 향상에 주력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1차년도부터 결과를 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적어졌습니다. 

성과와 보여주기식의 사업보다 과정과 주민만나기에 중심을 두고 사업에 임해야겠습니다. 

 

최문경 선생님은 온라인 설명회 때보다 실제로 만나니 더 멋지고 친절하고 매력이 넘치셨습니다.  

한해 함께할 날이 기대됩니다. 

 

 

 

10개 기관이 서로 소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면 더 자주 가깝게 만나며 네트워크 맺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아크릴 가림판과 마스크 너머로 타기관 실무자의 소개와 나눔을 들었습니다. 

 

각 기관에서 이 사업이 얼마나 필요한지, 어떻게 일하려 하는지 알았습니다. 

실무자가 어떤 마음으로 일하려 하는지 느꼈습니다. 

예정 시간을 훌쩍 넘어서까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틈틈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손혜진 팀장님과 경의선 공원 산책

 

최문경 선생님께서 경의선 공원 벚꽃 산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내친김에 맛집까지 여쭤보니 을미대 평양냉면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손혜진 팀장님과 공덕역 산책을 함께했습니다. 

 

을미대 평양냉면은 최문경 선생님과 우리 입맛이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의선 공원 벚꽃 길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흩날리는 벚꽃길을 걸으니 머리도 몸도 마음도 환기가 되었습니다. 

손혜진 팀장님과 같은 팀에서 멋진 호흡을 이루고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