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3. 6. 19. 19:48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다음 활동은 안마 배우기입니다. 희망 활동을 조사할 때 부모님께 해드리겠다며 안마를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참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만큼 안마를 잘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안마 가르쳐주실 수 있는 분이 주변에 있나요?” “아니요. 없어요. 선생님이 아는 분으로 섭외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아는 분들 가운데 안마 선생님이 되어주실 만한 분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아쉽게도 아이들이 아는 분들 가운데에는 안마 선생님이 되어주실 만한 분이 없다고 합니다. 결국 안마 선생님은 제 관계 안에서 섭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경락마사지를 업으로 삼으신 어르신이 계십니다. 그분이 아이들에게 안마를 가르쳐주실 수 있..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3. 5. 30. 17:27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첫 수업은 반려동물 산책시키기 입니다. 마을 선생님으로는 항상 많이 도와주시는 김경옥 선생님을 섭외했습니다. 섭외는 인사담당인 다희가 맡아주었습니다. 선생님께 전화드리고 수업을 부탁드리니 흔쾌히 해주십니다. “선생님 이번에는 강아지 산책하는 법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그럼요~ 언제 가면 될까요?” 선생님은 아이들과의 활동을 좋은 추억으로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에게 아이들이 아직 활동하고 있는지, 또 도와줄 일은 없는지 여러번 물어보셨습니다. 덕분에 오늘 부담 없이 부탁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아이들을 위해 시간 내어주시고 도와주시는 김경옥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김경옥 선생님과의 활동에 앞서 저도 미리 활동을 알아두고 선생님과 함께 구상해보려고 합니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22. 18:29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두번째 서예활동을 했습니다. 여홍동 어르신댁에 도착해서 사모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사모님께서는 이삿짐센터 견적서를 보고 계셨습니다. "어르신 누가 이사가세요?" "우리 이사가요." 6월에 일산으로 이사가게 되었고 가시게 되도 서예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 하셨습니다. 장소는 마련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혼란스러웠지만 함께하는 동안에 어르신과 의미있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은혜, 현민학생, 오각균 어르신은 여홍동 어르신 댁까지 걸어오셨습니다. 함께 걸어오니 서로 이야기 나눌 시간이 생기고 길을 알기도 수월해집니다. "다섯명인데 한명은 왜 안왔어?" "박윤단 어르신은 갈비뼈 다치셔서 못오세요." "아 맞다. 다 낫고 와야지." 어르신이 서예 쓰는 방법 소개, 시범..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3. 27. 10:25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여홍동 어르신과 두 번째 홍보를 나섰습니다.처음에는 수협시장으로홍보하러 가자 하셨는데 시장 사람들은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못 돌아다닌 동네를 더 돌자 하셨습니다.어르신께서는 홍보지 붙여진 동네 곳곳을 보며 흐뭇해하셨습니다.미용실과 분식집, 슈퍼 첫 홍보 때 가지 못했던 곳으로 돌았습니다. 야쿠르트 아주머니께 홍보하고자갔는데 어르신께서 윌을 사주셨습니다.야쿠르트 차에 홍보지를 붙여달라고 아주머니께 부탁드렸는데 어렵다 다하셨습니다.그대신 오는 손님께 홍보해주시겠다 하셨습니다. 베러댄와플 카페에 들러 사장님께홍보지 손님들에게 나눠달라 부탁드렸습니다.사장님께선 놓고 가면 안내하겠다고 해주셨습니다.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여있습니다. '귀락당' 앞을 지나가다가 어르신께서 귀락당 이..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3. 21. 18:17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지난 화요일 송정역에서 생활복지운동 인사캠페인을진행했습니다. 캠페인 하며 이야기 나눈 분이 있었는데이 분과 따로 만나고 싶은 마음에연락처를 부탁드렸습니다. 다시 만났을 때 이웃기웃 사업을설명해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따로 연락드리겠다며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이명자 님에 대해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교회를 다니시고 많은 이웃과인사하며 지낸다는 것이었습니다.잠깐 이야기 나눈 것으로도 이명자 님에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명자 님께 바로 연락드리지 않으면그때 나눈 이야기를 잊어버릴 수도있기에 바로 연락드렸습니다. "저번에 송정역에서 생활복지운동할 때 만난 방화11복지관 신미영 사회복지사입니다." "아. 어쩐 일이에요." "그때 따로 만나 복지관에서 하는 일 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3. 13. 11:56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공항동 주민을 만나기 위해 장미공원을 갔습니다.한 겨울보단 많이 따뜻해진 날씨에어르신들이 밖에 나와이야기 나누고 계셨습니다.근처로 다가갔는데여홍동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여홍동 어르신은 공항동 장미경로당에서처음 만난 분이고 호탕한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작년 2018년 추석잔치 송편빚어준데이에참여하셔서 이웃과 송편 나눠드셨습니다.이웃에게 송편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답편지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여홍동 어르신 안녕하세요.""어우~ 어쩐 일이야." 어르신께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기술이 있는 분이 계신지 여쭤봤습니다.그리고 여홍동 어르신께 젊은 시절 어떤 일을 하셨는지 여쭤봤습니다. "나는 서예 잘해 한자도 잘쓰고 나 유명해." 깜짝 놀랐습니..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 9. 15:56
(글쓴이: 신미영 사회복지사) 이웃기웃사업이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인가?이웃기웃사업의 단위사업계획서를 쓰기 전공항동에 알고 지내는 분들에게일상생활기술을 나눠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려고 합니다.일상생활기술이 필요한 분도 계신지 궁금합니다. 무작정 일상생활기술을 나눠주실 수 있는지 물어보는 형태는 자칫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그 분의 '경험'을 여쭤보면 좋겠다고 그리고 사업부터 이야기 하는 것보다송편잔치 책 나온거 소책자로 만들어드리면 좋겠다고 정우랑 팀장님께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잘 해오셨고, 잘하시는 것을알아가는 형태로 제안해보려고 합니다. 우서연 선생님께 연락드리기먼저, 추석명절잔치 송편빚어준데이에 활동가인우서연 선생님께 연락드렸습니다. 복지관에서 한해 활동한 사업을 책으로 묶어냄을설명드리고 그 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