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9. 09:55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배추를 받으러 가는 날입니다. 이영숙 님께 전화드려 배추 받는 장소, 시간을 여쭙고 찾아뵀습니다. "선생님. 배추가 생각보다 크고 상태가 좋아요." 이영숙 님이 배추를 주기로 하시고도 마음이 불편했는데 배추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아 마음이 놓인다 하셨습니다. "내가 먹는 거면 신경 안 쓸 텐데 누군가한테 준다니 마음이 불편했어요." 이웃에게 재능, 마음, 음식 나눔을 많이 하시는 이영숙 님. 좋은 것으로 준비하지 못한 것 같은 마음이 있으셨습니다. 이영숙 님께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합니다. 10포기인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다고 하여 사회복무요원에게 업무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수령을 도와준 황지용 사회복무요원에게 감사합니다. 이영숙 님은 아침 일찍부터 배추를 전달하..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5. 14:57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작년 송편 만드는 기술을 나눔 해 주신 이영저 어르신께 연락드렸습니다. 이영저 어르신은 이웃기웃 사업 안에서 많은 활동을 도와주셨습니다.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크신 분이시지요. "어르신. 저 복지관 신미영 입니다." "어어~ 왜요?" "공항동 주민 분 중에 배추 10포기를 후원해 주신다는 분이 계셔요. 그 배추 10포기로 김치를 담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영저 어르신께서 송편 잘 빚으셨듯이 김치도 잘 만드실 거 같아 연락드렸습니다." "뭐~ 김치 만드는 거 나야 잘하지요." 이영저 어르신께서 함께 김치 담가 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날씨가 추워지니 장소에 대한 걱정이 크셨습니다. 주중에 만나 김치 담글 장소를 함께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저..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5. 11:14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코로나 비상경계가 1단계로 낮아지면서 이전에 만나기로 했던 인형 만들기 나눔가 이영숙 님께 연락했습니다. "이영숙 님 인형 만들기 나눔 해줄 수 있으신가 해서 연락드렸어요." "저 오늘 밭에 배추 뽑으러 왔어요." 이영숙 님 가족이 한철 김장할 정도의 배추가 있는 밭이라고 하셨습니다.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많아 배추값이 폭등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복지관에도 작년만큼 후원이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공항동도 비슷한 상황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추를 조금씩 모아 이웃들이 함께 만들고 김장철에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이영숙 님께 배추 한 포기 정도 나눔 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이영숙 님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