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사진과 동영상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4. 2. 13:15
복지관 별관옥상 싱싱텃밭 거름흙갈이 개토작업을 위해 지난 3월 24일(토)에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퇴비거름 비료를 뿌리고 곡괭이로 흙을 갈아 엎고^^ 조만간 날씨가 풀리면 각종 채소 모종과 씨앗을 심어 정성스럽게 키울 예정입니다.
지난 3월 21일(수) 14:00에 정가든 가든파티 모임을 복지관 본관 3층 나눔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정가든 오뚝이 회장님의 인생 스토리를 잠시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가든 회원들이 서로 노래를 부르며 유쾌하고 흥겨운 어울림시간을 가졌습니다. 정가든 사무국 이전에 따른 홍보와 자치활동성 강화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4. 2. 13:15
2018년 2월 23일. 입사한지 꼭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2017년 9월, 서울시에서 복지관 표준인력을 확정하면서 저보다 한수현·손혜진 선생님이 먼저 입사했습니다. 나이도 경력도 비슷한 두 분이 함께 입사하면서 서로 알뜰하게 잘 챙기고 섬겼습니다. 며칠 빨리 입사한 손혜진 선생님이 입사 100일이 되었을 때 한수현 선생님이 예쁜 꽃바구니를 선물했습니다. 곧 이어 한수현 선생님의 입사 100일 때 손혜진 선생님이 깜짝 파티를 하기도 했습니다. 입사 100일을 축하하는 문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제 입사 100일이 다가왔습니다. 한수현 선생님께서 무슨 선물을 받고 싶은지 물으셨습니다. 민망하여 아무말 못했습니다. “100일 떡 해줄테니 떡 돌리며 마을인사 해요.” 감사했습니다. 입사 100일로 또 하나의..
18년 1월 2일. 시무식을 마치고 전체 직원이 동네를 다니며 마을인사를 했습니다. 연말 연초는 마을인사의 좋은 구실입니다. 이 때 인사할 때 반갑게 맞아주지 않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날, 정성스럽게 인사 온 사람을 어찌 반겨주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연말에 김은희 부장님께 마을인사를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생각이에요. 이렇게 좋은 구실이 있으니 전체 직원이 마을인사를 다니면 어떨까요?” 혼자 마을인사를 다닐 생각이었는데 전체 직원이 마을인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인원이 늘어난만큼 마음도 준비도 풍성해졌습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물품을 정리했습니다. 한수현 선생님은 예쁜 손팻말은 만들어주셨습니다. 총무팀 직원들까지 20여명의 모든 직원이 4..
바쁜 연말이 지나갔습니다. 12월 29일, 2017년 마지막 출근 날입니다. 새롭게 입사하면 마을인사를 많이 다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업무시간에 인사를 못가더라도 퇴근 후에라도 동네를 다니며 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연말에 몰린 행사를 치르고, 일 년 사업을 마무리와 정리를 하고, 최종평가서를 작성하다보니 야근이 잦아졌습니다. 이대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는 아쉬웠습니다. 연말 연초는 마을인사 하기에도 좋은 구실이니 다른 일을 내려놓고 동네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몇 명의 동료들에게 연말 마을인사를 제안했습니다. 마침 한수현 선생님이 시간이 되어 함께 마을인사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복지관에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느헤미야52 빵집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후원품을 수령하며 인사드렸습니다. 손님이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3. 6. 18:56
환영합니다 오늘은 기다리던 합창단 첫모임입니다. 10시 30분이 합창단 모임 시작 시각인데 직전까지 어르신학당 에어로빅 교실이 진행됩니다. 신나는 음악에 열정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어르신들이 강당을 꽉 채웠습니다. 그 사이사이로 합창단 회원들이 한명씩 들어오셨습니다. 전화로 합창단 신청 해주신 분이 열 명 가량 되었습니다. 회원 분들과 함께 홍보한 홍보지, 현수막을 보고 전화를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기존 회원 분들이 친구 분을 데려오시기도 했습니다. 어르신학당이 끝나고 짧은 시간동안 함께 강당 세팅을 했습니다. 지휘자 정소영 선생님과 반주자 송민현 선생님께서 탁자를 설치해주셨습니다. 회원 분들도 의자를 가지런히 놓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기존 회원 분들에게 새로운 분들이 오시면 반갑게 인사 나눠달라고 부..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2. 28. 15:27
2018년 2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강원도 태백시 철암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이 합동수료회를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정우랑 팀장이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2. 28. 15:05
청소년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 이야기 출근 이틀 만에 진행하는 행사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으로 첫 출근했습니다. 지역조직팀으로 입사했고 자원봉사관리사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내심 출근하면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복지관 여러 사업을 공부하고, 동네 구석구석 마을 인사를 충분히 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기관과 여러 상황으로 첫 출근 이틀 뒤 토요일에 ‘청소년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을 준비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복지관 전체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을 진행했지만 중고등학생이 참여하기 어려운 오전 시간에 진행하다보니 청소년들이 따로 많이 모일 수 있는 시간에 진행하기로 논의된 겁니다. 출근 이틀 만에 사업 진행이라니, 막막하고 어려웠습니다. 다행..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2. 28. 15:03
삶을 노래하는 방화마을 합창단 송년잔치 이야기 출근 열흘 만에 준비하는 연말 행사 새로운 기관에 출근한지 열흘 정도 지났습니다. 여러 사업 중에 ‘방화마을 합창단’이라는 주민모임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방화마을 합창단은 10여명의 주민이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여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이웃을 만나는 모임입니다. 지휘자는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시는 정소영 선생님께서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김상진 관장님께서 교회에서 만난 분으로 합창단 활동을 제안하고 소개해주신 덕분에 우리복지관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년초부터 합창단 모임을 준비하였고 반주자와 단원들을 모집해서 6월부터 첫 연습을 시작한 모임입니다. 연말을 맞아 합창단 송년잔치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부터 전임자와 주민들이 의논해서 결정된 일이..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8. 2. 28. 15:02
주 씨 아저씨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차가운 한파로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진 추운 날 갑작기 몸이 안좋아지셔서 지난 밤에 돌아가신 겁니다. 매일 아침 직원들보다 먼저 복지관에 오셔서 운동하시고 복지관의 여러 많은 모임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분이 주 씨 아저씨이십니다. 운동실이 사무실 바로 앞에 있어 사무실과 운동실 앞에 있는 정수기에서 매일 만납니다. 돌아가신 그 날에도 아저씨께서는 정수기 앞에 계셨고 인사했었습니다. 지금도 사무실 앞에 계실 것만 같은 주 씨 아저씨의 소식이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저도 주민모임으로 주 씨 아저씨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저씨 소식을 들으며 여러 생각과 마음이 교차합니다. 당사자의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일 수 있기를 정수기 앞에서 매일 만나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