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업] 방신시장 소프트치킨 복지관 후원자님을 만나다.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풀꽃향기 김치담기 행사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얼마전 방신시장을 방문한적이 있어요.

 

진달래 회장과 문주란 행사팀장, 순한꽃 회원...

이렇게 세분을 모시고 다녀왔지요.

 

무와 대파 등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시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요.

 

이시각 풀꽃향기 다른 회원들은 싱싱텃밭에서 배추랑 마늘을 열심히 다듬고 있겠지요.

 

오후 서너시경이 지난터라

배가 조금은 출출할때였어요.

 

마침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지 뭐예요.

우와~ 바로 치킨집 앞이었어요.

 

방신시장 입구 초입에 위치한 '소프트 치킨'

 

우리복지관 '동전 모금함'을 가게 정중앙에 항상 비치해 놓으시고

지난 몇년간 꾸준히 후원을 해주고 계시는 '박정희' 사장님이세요.

 

'복지관 동전 모금함이 보이시나요?'

 

평소 오가며 인사드리고 있는 터라 바로 다가 갔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복지관 김과장입니다.'

'저도 아시죠? 풀꽃향기 주민모임 진달래라고 해요. 몇번 여기 다녀갔잖아요.'

 

'네~ 안녕하세요. 복지관도 요즘 어때요? 코로나19때문에 다들 힘드시죠?'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참 많이 힘들어해요. 집안에서만 주로 계시니 답답해하시고요.'

'그러게요. 다들 참 피곤하게 하네요 코로나19가~'

 

'그나저나 치킨이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네마리만 포장해주세요~'

'오늘 김치담기행사 준비하는 회원들 새참 간식이라도 대접해야겠어요. 하하하'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밝은 모습으로 일하시는 소프트 치킨 박정희 사장님!

지난 겨울에도 동전 모금함을 가득 채워서 후원해주셨는데요.

 

지금은 동전이 많이 모이지 않았다며 미안해하십니다.

 

'아이고~ 여기가 그럼 우리복지관에 후원하는 착한 가게인거야?'

'그렇지. 항상 복지관에 도움을 주는 곳이야.'

 

'나는 치킨 먹고싶을 때 딴 곳 안가고 항상 여기로 와. 얼마전에도 두마리 팔아드렸어~'

'여기 봐봐. 우리복지관 모금함 통이 떡하니 있잖아. 얼마나 고마운 분이야~'

'그렇네. 그럼 나도 후원을 한번 하고 가야겠네. 자 기분이다. 천원~하하하'

 

'저도 천원~ 하하하...감사해요'

'그려~나도 기분이다. 천원~'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야. 조금씩 힘을 모아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맞아요. 여러사람이 작은 정성이라도 이렇게 십시일반 뜻을 모으면 크게 되는 것이지요.'

'나도 오늘 여기에 얼마라도 넣고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을 해야겠네. 적은 돈이라도 넣으니 이렇게 기분이 좋네~.'

'나도 그냥 갈수가 없지요. 자 천원~ 넣어요~~ 하하하'

소프트치킨 사장님께서 활짝웃으십니다.

모금함에 지폐가 들어가자 자기가 부자가 된 것인마냥 좋아라 하십니다.

마을주민 고객이 이렇게 기분좋게 모금함에 기부를 하자 자기 일인냥 행복해하십니다.

 

'아이구~ 이렇게 고마울때가 있나요. 그럼 사장인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나도 천원~ 하하하'

'그럼 뭐 사장(박정희 대표)인 나도 가만 두고 만 볼수가 없네요. 저도 천원~하하하'

'이런 착한 가게가 장사가 잘 되어야 혀~'

'앞으로 우리가 치킨 먹고 싶을땐 딴데 가지 말고 여기 이런 곳을 팔아줘야 해 알겠지 다들~'

'앞으로 치킨 먹고싶을땐 여기 소프트치킨으로 와요. 다들 알겠지요?'

오늘 풀꽃향기 회원들과 시장에 장보러나가서

또다른 의미있는 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원에 대한 참다운 실천 의미도 되새기게 되었어요.

 

 

삶의 현장에서

소박하지만 아름답게

누군가를 돕기위한 선한 후원을 실천해주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참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오늘 만난 방신시장 소프트치킨 박정희 사장님도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복지관 후원업체가 장사 잘 되어야 한다며

흔쾌히 치킨도 팔아주시고

모금함에 소액 후원금도 내주신

풀꽃향기 회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소소한 후원을 통한 나눔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다같이 일상에서 작은 후원을 통해 소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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