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향기] 주민모임 '풀꽃향기'가 '서울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되다.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따사로운 봄날이 왔어요.

오늘은 도시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혹시 여러분들도 '도시농업'에 대하여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도시농업이란?...

'도시농업은 도시 내 다양한 생활공간에 취미, 여가, 학습 등을 위해 농작물 수목ㆍ화초를 재배하거나 곤충을 사육하는 것을 의미하여 농업이 가지는 다원적 기능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갑니다.' 라고 정의되어 있어요.

 

그리고

서울도시농업공동체로 지정이 되면 

혜택이 무엇이 있을까요?

 

'도시농업으로 이웃 간 화합과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시농업 공동체를

등록하여 관리하고 규모에 따라 예산을 지원합니다.'

라고 되어있답니다.

 

도시농업공동체 등록기준 및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등록기준 : 서울지역 5가구 이상 참여하고, 일정 운영규모 이상의 도시농업활동을 하는 공동체

-운영규모 기준(3개 분야 중 선택)

  ① 텃밭농사 : 텃밭면적 100이상

  ② 양봉 : 봉군(굴벌 1~2만마리 기준) 5통 이상

  ③ 곤충사육

 

우리 주민모임 '풀꽃향기'는 '텃밭농사'에 대한 등록기준을 충족시켰지요.(웃음) 

현재 서울특별시 25개 지자체 통틀어 전역에서 총 25곳만이

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되었다고 하네요.

풀꽃향기 도시농업공동체 등록증

 

그러고보면 우리 풀꽃향기도 대~단하지요.

 

풀꽃향기는 현재 우리복지관 별관옥상에 조성된 '싱싱텃밭'과 

복지관 앞마당에 조성된 '나눔터 텃밭' 두곳을 운영중에 있어요.

 

그렇다면,

도시농업은 우리에게 어떠한 이득을 주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우와~

도시농업이 이렇게 우리를 이롭게 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네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풀꽃향기 도시농업공동체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득 생기네요~

 

특별히 서울시에서는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서울도시농업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정책을 펼쳐나간다고 합니다.

 

'마을공동체주민모임' 풀꽃향기가 이제는 '도시농업공동체'로서의 역할도 수행해나가야 하잖아요.

저희 풀꽃향기는

무엇보다 공동체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텃밭을 관리운영해나가고자 합니다.

 

'소통과 치유가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풀꽃향기에 의해 주도적으로 관리운영되고 있는 싱싱텃밭과 나눔터 텃밭...

마을의 주체인 주민들에게 

앞으로 적극적인 텃밭 공간개방을 통해서

체험과 쉼터로서의 기능을 확대하여 나가고자 합니다.

 

봄채소 모종 구매활동(김포 영농자재상에서)
이것 저것 잔뜩 구매하였지요~
봄 채소모종을 어여 심어야겠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영농자재와 봄채소 모종 구매활동을 진행하였어요.

가까운 김포시 고촌읍에 소재한 자재상에 다녀왔지요.

 

물론, 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되었기에 예산을 지원받았답니다.

영농자재와 봄 채소 모종을 구매한 후

강서구청(지역경제과 도시영농팀)에서

사후 결재하는 방식으로 사전에 조율이 되어있었지요.

 

이번에는

작업장화와 삽, 곡괭이, 모종 등 총 331,100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할 수가 있었어요.

풀꽃향기 회원들이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며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봄채소 모종은 일단 자재상에 구비되어 있던 상추와 쑥갓, 당귀를 구매하였답니다.

조만간 풀꽃향기 일정을 조율하여 '모종 심기활동'도 진행해야겠지요.

 

항상 열심을 다해 마을텃밭을 주도적으로 관리해주시는 

풀꽃향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려요.

 

이제 내일이면 4월이네요.

마음 설레이는 사월의 봄이 기대됩니다. 

사월엔 더욱 밝고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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