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육아] 증조할아버지께서 감자주셨어요. 나눠 먹어요!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8. 8. 18:03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만나는 시간을 정하며
카톡방에서 활발히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축복맘이 증조할아버지께서 주신 감자를
혼자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며
나눠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증조할아버지께서 감자 주셨어요. 나눠먹어요."
"와~ 요즘 감자 햇감자라 넘 맛있는데~
너무 감사해요."
조금씩 포장해서 어머님 여섯 분,
담당자인 저까지... 주셨습니다.
서로 가진 것 나눠 먹는 육아모임입니다.
어머님들께서 요리하고
식사하시는 게 항상 고민이라 하셨습니다.
모임을 점심시간과 맞춰 만났습니다.
혼밥 하던 점심이 다같이 먹는 점심으로
바뀌었습니다.
땡글맘은 후식으로 나눠먹을 두텁떡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땡글맘 고맙습니다.
어머님들께서 만나 이야기 나누면
3~4시간은 기본으로 함께합니다.
식사하고 커피 마셨습니다.
저는 커피 마실 때 맞춰 나갔습니다.
처음 오신 어머님이 계셨습니다.
혀니맘이 문화센터에서 만난 분이신데
이사 오신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지역에 아는 분이 없다 하셨습니다.
혀니맘 아들과 이름이 똑같고 성별만
달라서 이름을 금방 외울 수 있었습니다.
전집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현맘(오늘 새로 오신)이 전집을 샀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집에 와서 구경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12시부터 3시간 동안 카페에서
밥 먹고 이야기 나누니 아이들과
어머님이 지칠 무렵!
수현맘의 집 초대로 장소를 이동했습니다.
집이 모임 장소 바로 앞이어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매트 위에 누워
편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장난감 가지고 노니
어머님들이 이야기 나누시기 더 편했습니다.
수현맘은 커피, 음료, 수박 등
다과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아무 준비 없이 수현맘 댁에 온터라
아이들에게 필요한 분유, 기저귀 등
빌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쑥쑥이맘은 어린이집에서 하원 하는
쑥쑥이를 데리고 수현맘 집으로 왔습니다.
쑥쑥이맘은 집에 들러오는 길에
함께 나눠 먹을
복숭아를 챙겨 오셨습니다.
아이들, 어머님들께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얘네들 봐요. 집에 있으면 안아달라 울고
떼쓰는데 여기서는 서로 관찰하느라
울지고 않고 잘 노네요."
함께 모여 노니 아이들 사회성 발달
된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더 친밀할 수 있는 장소
제공해주신 수현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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