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인사생동] 사회사업 실무학교 당사자 면접 준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7. 12. 11:50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기획단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7월과 8월에는
사회사업 실무학교에 참여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우리동네 역사 인사여행을 주제로 활동합니다.
마을 어른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는 여행을 다녀온 후에
마을 어른의 옛날이야기를 따라 역사여행 다녀오는 활동입니다.
함께할 대학생 선생님은 기획단 아이들이 직접 면접을 보고 뽑습니다.
아이들이 함께할 대학생 선생님이니 아이들이 직접 면접을 보는 겁니다.
인사여행 기획단인 지호와 태영에게 먼저
7월과 8월에 대학생 선생님과 활동하고
직접 면접을 보고 뽑을 거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본인들이 직접 대학생 선생님들을 면접 보고 뽑는다는 사실에 기뻐합니다.
언제 면접 보냐며 이야기합니다.
처음 하는 경험이니 설레기도 하고 즐거운가 봅니다.
첫 우리동네 인사여행이 끝난 후
지호와 태영을 만나 어떻게 면접 볼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지호와 태영은 사회사업 실무학교 당사자로 처음 참여합니다.
당사자 면접을 해 본 경험이 없어 같이 선행연구 했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과 다른 기관에서
이전에 당사자 면접했던 사진과 과정을
한글과 컴퓨터에 정리해 인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쇄한 종이를 나눠주고 과정마다 보여주며 설명했습니다.
이내 지호와 태영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첫 번째로 역할을 정했습니다.
선행연구 했으니 어떤 역할이 있는지
아이들이 먼저 이야기합니다.
각자 하고 싶은 역할을 맡아 정했습니다.
어떤 질문을 할지도 정했습니다.
역사 문제부터 아이들이 싸웠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어떤 성격인지, 넌센스 문제까지.
질문받을 대학생 선생님들의 당황할 표정이 상상됩니다.
아이들의 면접을 보지 않고 함께 활동하게 된 게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당사자 면접을 봤더라면 떨어질 뻔했습니다.
다음으로 면접 장소를 정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지호가 사는 아파트에 탁자와 의자가 동그랗게 있는 정자가 있습니다.
거기서 하면 좋겠다며 이야기합니다.
면접을 기다리는 선생님은 놀이터에서 대기하기로 했습니다.
당일에 시끄러울 수 있으니 지호가 아파트 경비아저씨께
미리 허락받아 놓겠다며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지호 고맙습니다.
면접 준비가 얼추 끝난 뒤 아이들에게 방학이니
더 많은 친구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호와 태영은 곧바로 저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함께 할 친구들 많다며 이야기합니다.
함께 할 친구들을 지호와 태영이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여름방학에 함께 할 아이들은 기획단 2기로 활동합니다.
제가 제작한 홍보지를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에게 지호와 태영이 설명했습니다.
지호와 태영이 주도적으로 준비해주니 걱정 없습니다.
지호와 태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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