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나누는 느헤미야52 사장님과의 만남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6. 10. 11:45
글쓴이 : 곁에있기팀 김민지 사회복지사
느헤미야52 빵집은 방화11복지관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나눔 이웃입니다. 어떤 의미있는 활동을 해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장님 부부가 계시는 곳입니다.
사장님과 의미 있는 활동 공작해보고자 만남 가졌습니다. 사장님이 하신 인상 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후원(이란 말)하기 싫어요. 저희는 그냥 남들보다 빵이 많아서 나누는 것뿐이에요. 저는 나눈다는 말이 훨씬 좋아요.”
나눈다는 말이 이렇게 로맨틱하던가요. 느헤미야52에서는 하루 장사하시고 남는 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날 갓 나온 따끈한 빵을 빼서 나눠주십니다.
그날의 빵 내음과 그날의 사장님들의 하루 삶을 나누시는 귀한 분들입니다.
원래는 사장님께서 복지관으로 빵을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지금보다 더 의미 있는 과정이 뭘까? 고민하다가 우선 사장님이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빵을 복지관에 가져다주시도록 부탁드려 보자고 했습니다. 봉사자를 구하는 것이지요. 가져다주셔야 하는 사장님의 부담도 덜고 지역 안에서 또 하나의 이웃 관계가 생기길 바라며 봉사자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왕이면 같은 아이 키우는 엄마면 더 좋겠어요. 대화 많이 하시게요 :)
늘 귀한 시간과 마음 내어주시는 느헤미야52 사장님 고맙습니다. 또 즐거운 만남의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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