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수다공예방 모임 이야기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수다공예방 모임은 보석십자수, 뜨개질, 비즈공예 등 다양한 공예활동을 구실로 이웃과 어울리는 모임입니다.

3년 차 모임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복지관 자람터에 모여 모임을 꾸려가고 계십니다.

송 반장님께서 매주 출석부 관리, 주민들과의 소통을 담당해 주고 계셔서 모임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임에 참여하시는 주민분들도 수다공예방 모임에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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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보석십자수 모임이었는데 올해 수다공예방으로 모임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수다를 떨 수 있는 모임+공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모임 이름처럼 이웃과 즐겁게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공예 활동을 서로 알려주고 배우며 모임을 꾸려가고 계십니다. 

"복지사님~ 오늘 자람터에 들려주세요~"

주민분들께서 저에게 전해줄 것이 있다며 연락을 주시곤 합니다. 

"우리끼리는 다 나눴어요. 선생님도 생각나서 드리려고요."

어느 날은 비즈공예 팔찌, 어느 날에는 직접 뜨신 수세미.

그 밖에도 뜨개 가방, 꽃다발 등을 직접 만들어 선물해 주십니다.

함께하는 이웃들뿐만 아니라 담당자까지 생각해 주시는 귀한 마음들에 참 감사합니다.

수다공예방 주민분이 만들어주신 리본공예 꽃다발

올해도 여러 공예 활동을 서로 알려주고 배우며 즐겁게 수다공예방 모임을 이루셨습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공예 활동을 구실로 이웃과 어울리고 교류하며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신 수다공예방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