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6월 따뜻한 밥상 모임활동과 인권교육 이야기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6월 따뜻한 밥상 일정표>
6/1(토) 축제 준비
6/3(월) 축제 준비
6/13(목) 콩국수 만들기
6/20(목) 오이지 만들기 / 인권교육
6/27(목) 오이지, 열무김치 만들기

 

따뜻한 밥상 모임은 6/5(목) 두근두근우리마을축제에 요리모임이라는 특성을 살려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참여자들과 이야기 끝에 호박식혜를 만들어 판매해보기로 했습니다.

, 판매만 하기보다는 달고나 만들기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참여자들이 2일간 모여 함께 호박식혜를 만들기 위해 엿기름을 뽑고 호박을 삶았습니다.

문광호 님께서는 개인 일정이 있어 모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동네에 평소 알고 지내는 주민 분들을 초대해주시며 모임을 돕기 위해 노력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호박식혜를 만들며 새로운 이웃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8시간 이상을 호박식혜를 만들며 이야기 나누다보니 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축제 당일 총 250개의 호박식혜와 일반 식혜를 준비했는데,

2시간만에 모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식혜 만들기에 참여해주신 모임 회원분들도 무척 즐거워하셨습니다.

달고나 만들기도 인기가 많아 바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나중에 축제가 어떠셨는지 여쭤보니 신경쓸게 많아 힘들긴 한데 뿌듯하셨다고 합니다.

 

축제를 무사히 마치고 한 주 여유를 가지고 다시 만났습니다.

큰일을 한 뒤에 다시 모여 요리하니 평소보다 반갑고 여유롭고 느껴졌습니다.

 

이번 달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음식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콩국수 만드는 법을 알아보고 함께 준비했습니다.

콩국수는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댁에서 시원한 반찬으로 드실 오이지와 열무김치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반찬은 댁으로 가지고 가서 드셨다고 합니다.

 

이번 달은 축제 준비로 힘들지만 보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달의 추억들이 참여자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


인권교육 이야기

이번 달에는 복지관에서 매년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권교육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요리모임으로 모여 요리하는 중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

'나, 다니엘 브레이크'라는 영화를 함께 보고 인권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세상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서로 잘 살펴봐줘야 해요.”

우리나라는 복지가 참 잘 돼 있는 편이야. 그래도 주변을 둘러보면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받지 못하는분들도 있어. 그런 분들을 잘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어.”

오늘 인권교육으로 따뜻한 밥상 참여자 분들이 서로 자신이 가진 삶과 사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참여자분들이 서로 더 친해지고 삶에 대한 가치관을 나누며 교류하고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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