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도란도란지원단 OT 및 상반기 간담회

글쓴이 : 함께걷기과 곽지혜 사회복지사

 

 

지난 38일 도란도란지원단 일자리 어르신들 대상으로 OT 및 상반기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도란도란지원단은 저소득 어르신께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활동을 합니다.

 

2024년 새로 달라진 근무활동 설명, 새로 담당하게 된 담당자, 영양사 소개 및 동료들 간의 만남을 위해

참여자 어르신들과 조리사님, 영양사님 담당자가 다 같이 모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간담회 당일, 참여자 어르신 몇몇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참석해 주셨습니다.

간담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권순범 관장님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료급식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힘써 주시는 일잘리 참여자에게 응원과 격려의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참여자분들게 힘이 되는 응원의 말씀 해 주신 권순범 관장님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담당자 소개를 시작으로 새로 가족이 된 참여자부터 기존 참여자분들 간의 자기소개와

올해 근무를 하게 되면서 기대되는 점, 담당자에게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안 좋은 말씀을 하셔도 올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잘 운영할 수 있기 위한

발판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귀 기울이고 자 했습니다.

조리사 님 덕분에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조리사님이 저희를 너무 잘 챙겨주세요. 식당에서 수고해 주시는 조리사님에게 박수 한번 쳐주세요.”

일도하고 돈도 벌고 무엇보다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게 너무 좋아요.”

 

어르신들이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 무료급식 이용자를 위해 재료 손질 하시고,

100여 개가 넘는 식판을 설거지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조리실 안에서 진두지휘하는 조리사님의 모습,

쉬는 시간에 다 같이 주방에 모여 노래 부르고 서로 하하 호호 하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복지관에 나와서 일하는 게 너무 행복해요.”

업무 강도 조정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식당에서 근무하는 것이 힘이 들지만 보람 있어요. 담당 선생님이 자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인력이 너무 부족해요. 담당 선생님께서 인력을 충원해 주는데 있어서 힘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참여자분들께서는 아쉬운 말씀과 올해는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전해주셨습니다.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나니 앞으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면서

참여자분들이 근무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더 신경 쓰고

어르신들과 만날 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자세로 한분한분 진심으로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여자 어르신들께서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고 하십니다.

도란도란지원단 어르신들은 일찍 오셔서 식사배달 준비, 재료 손질, 설거지, 뒷정리 등을 하십니다.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힘든 일을 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부족하고 실수가 많겠지만 어르신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재미있게 일자리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듣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준비한 간담회를 완벽하게 마무리는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참여자분들이 담당자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촉박하게 간담회를 준비하느라 많이 부족했지만 격려해 주시는 참여자 어르신, 조리사님, 영양사님,

오랫동안 봉사해 주시는 혜경 선생님,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박혜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도란도란지원단 옆에서 늘 귀기울이며 존중하고 관심을 갖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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