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이음, 똑똑] 방화2동 지역탐방

 

(글쓴이 : 곽지혜 사회복지사)

입사를 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제가 담당하고 있는 1~4통, 33통을

더 잘 알기 위해 지역탐방을 다녔습니다.

 

방화2동에 대한 지역특성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없었기에

동료 선생님이 지역탐방을 나갈 때 따라다니며

제 구역 뿐만아니라 방화2동의 지역특색을 배웠습니다.

 

7월에는 담당하고 있는 통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녔습니다.

1~4통은 대부분 골목길로 이어져 있으며 낙후된 오래된 단독주택, 빌라가 있었고,

33통은 오피스텔이 밀집되어 1인가구가 많은 형태를 보였습니다.

 

8월~9월에는 1~2통 33통을 중심으로 지역탐방과 골목 똑똑을 다녔습니다.

1통에는 유일하게 방화중학교가 있고 작은 공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원이 외진 곳에 있다보니 주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2통에는 공항시장이 있으며 재개발 계획에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거의 빈 상가였으며 몇몇 곳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3년에 잔치를 진행한 금강여관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복지관에서 만나고 있는 당사자 분들이 많이 거주중이십니다.

 

골목을 다니며 밖에 나와계신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30년 넘게 방화2동에 거주중이라고 하십니다.

복지관과 제 소개를 하며 방화2동에 대해 여쭈어보았습니다.

 

“ 예전에는 사람도 많이 다니고 서로서로 어울렸는데 이제는 사람이 없어 ” 

“ 저기 위쪽에 공항시장이 활발했는데 지금은 활발하지가 않아 “

 

골목 똑똑 안내지를 곳곳에 붙이고 

골목에 나와 앉아 계시는 어르신들께 안내지를 드리며

방화11복지관에 대해 다시한번 소개를 했습니다.

 

33통은 과거 1통이었지만, 33통으로 분리된 곳입니다.

또한, 신축 오피스텔이 많아 1인가구가 많이 거주중이며

오피스텔 앞쪽에 큰 도로와 버스정류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고립가구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체통에 안내지를 넣어놓았습니다.

 

10~11월에는 3~4통을 중심으로 지역탐방과 골목 똑똑을 다녔습니다.

3통은 원미아파트가 있고 이삭고시원과 으뜸고시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학원가와 상권이 있으며 유치원이 있습니다.

 

4통은 주거밀집지역입니다. 그리고 1층과 반지하에는 세입자가 사는 단독주택 형식의

주거 형태,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빌라와 단독주택이 있었습니다.

 

또한, 4통의 사랑방인 김희선 헤어라인이 있습니다. 

인사하러 들를 때마다 반갑게 맞이 해 주시며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방화2동에 고립가구가 적어지고 방화11복지관을 아는 주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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