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사업, 똑똑] 8월 지역탐색 및 주민 만나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3. 9. 20. 15:07
(글쓴이: 박혜진 사회복지사)
8월 어느날, 시간이 맞아 곽지혜 선생님과 지역탐색을 다녀왔습니다.
지혜 선생님은 9통을 가본 적이 없다고 하셔서 9통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함께 다니니 혼자서는 몰랐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지역탐색을 통해 9통에도 고물상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지역을 동료에게 소개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됩니다.
더욱 잘 알고 싶고,
다른 동료들이 담당하는 지역도 잘 알고 싶어집니다.
5통의 예전 방화2동주민센터는 여전히 비어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옆 건물인 방화경로당의 회장님과 총무님에게
비어 있는 건물에 대해서 여쭈었습니다.
“따로 어떻게 활용된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어~”
“저 건물 쓰려면 새롭게 지어야 하지 않을까?
노인들 프로그램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면 좋겠어.”
어떤 방식으로 건물이 사용되면 좋을지 여쭈니
주민들이 지역을 다니면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언젠가 변화될 저 공간이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8월 거리 인사캠페인을 준비하며
담당하는 11~12통과 인접하면서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새싹어린이교통공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언제, 몇 시에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지
직접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지혜 선생님과 교통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주말이 많이 모이지~ 가족들이 점심 먹고 나와서 오후가 가장 많아.”
“6시 이후에는 다들 저녁 먹으러 들어가서 그 전에 해야 해.”
“나는 금요일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저녁 시간에 날 선선하니 많이 와.”
“금요일이든 주말이든 날씨가 제일 중요해. 너무 더우면 사람들 안 나오니까.
날이 시원해야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교통공원에 자주 나오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무엇보다 날씨가 가장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또 현장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사업을 하기 전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으며
사업을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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