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3월 클린데이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2. 3. 24. 10:59
클린데이에 참여하기까지
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공항동 이주단지 중심에서 도시재생 활성화와 마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공항동팀으로 발령을 받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역에서 여러 기관과 단체와 함께 더욱 뜻있게 일하고 싶습니다.
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센터는 공항동 이주단지 중심에 위치해 도시재생 활성화와 마을 활동을 하는 곳입니다.
블로그에 다양한 활동과 소식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블로그에서 주민협의체, 주민역량강화사업, 주민공모사업, 소식지 공항동감 발간 등
공항동에서 여러 주민과 함께해온 현장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놀라웠습니다.
공항동에서 골목에서 이렇게 주민을 밀접하게 만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블로그와 소식지에 꾸준히 기록하며 남겨왔습니다.
그동안 센터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소식지 공항동감 1호 여느글에서 박상현 총괄코디네이터의 글을 보았습니다.
도시재생은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거리도 쾌적하게 만드는 일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남기는 사업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이웃이 많아지는 재생
우리 동네 일을 나의 일로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재생
멋진 건물도 좋지만 반가운 이웃들이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 나누는 재생이 될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센터는 항상 노력하고자 합니다.
사람을 남기는 일, 서로를 돌아보는 이웃, 옹기종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웃.
박상현 총괄코디네이터 선생님의 이야기가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듭니다'입니다.
<복지요결>에서는 복지관의 정체성을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기관으로 말합니다.
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그 가운데 교집합은 '사람'과 '이웃'입니다.
그러니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더욱 협력 연대하며 일해야 합니다.
공항동 도시현장지원센터가 복지관 동중심 역사보다 오래 되었고 더 많은 주민을 알고 만나고 있습니다.
센터 선배 활동가에게 더욱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며 일하고 싶습니다.
센터 블로그에서 마을청소 클린데이 활동 글을 보았습니다.
공항동 주민협의체에서 매달 첫째주 토요일, 셋째주 수요일에 거리청소를 하며 주민을 만나는 일입니다.
이 클린데이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센터 활동가를 만나고, 협의체 주민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센터로 전화했습니다.
김하윤 사무국장님께서 흔쾌히 함께 참여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3월 클린데이 활동에 참여하며
강수민 선생님과 클린데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항동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많은 주민이 모여 계셨습니다.
주민협의체 서덕순 대표님께서 가장 일찍 오셔서 활동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주민모임이 위축된 상황이었는데 오랜만에 많은 주민이 모였다고 합니다.
서덕순 대표님께서 앞에 서셨습니다.
젊은이 팀과 연륜이 있는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각 팀이 누구인지 소개해주셨습니다.
처음 참여한 복지관도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주민 분들에게 인사드렸습니다.
두 팀이 어느 구역을 청소할지, 어떻게 역할을 나누어야 하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연륜이 있는 팀으로, 강수민 선생님은 젊은이 팀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도 젊은 팀으로 가고 싶기도 했지만, 연륜이 있는 주민들과의 만남도 기대되었습니다.
저는 힘이 좋은 남성으로 무거운 소독 배낭을 메고 거리 소독을 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제가 오지 않았으면 서덕순 대표님께서 이 무거운 배낭을 드셨을거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매달 참여해야겠습니다.
공항동의 훈남, 왕자현 님께서 소독 기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강수민 선생님께 청년모임 이야기로 많이 전해들었는데 실제로 처음 뵈었습니다.
공항동에 이렇게 멋진 청년이 있다니 고맙고 든든합니다.
거리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소독하는 사람, 집게 집고 청소하는 사람, 사진을 찍는 사람, 소식지 공항동감을 나누는 사람.
익숙한 듯 주민들은 제각각 역할을 자연스럽게 열심히 하셨습니다.
두 조가 주민센터 길을 양쪽으로 청소했습니다.
젊은이 팀은 족발골목으로, 연륜이 있는 팀은 송정역을 돌아 3번출구 메인 스트리트를 지났습니다.
동네와 골목에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구석구석 살피며 꼼꼼하게 청소했습니다.
주민들은 길에서 만나는 이웃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스스럼 없이 다가가서 소식지를 나누는 주민의 모습에 그동안 얼마나 여러 활동을 해오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감탄했습니다.
* 센터 소식지 외에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소식지도 함께 나누어주셨습니다.
김하윤 사무국장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전체 청소 과정을 지원하셨습니다.
여러 주민을 알고 지내오신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든든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땀인지 소독액인지 모를 액체로 등이 촉촉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 앉아 계신 주민 분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도시재생센터 초창기 멤버로 박원순 시장 앞에서 당당하게 심사를 받았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공항동과 센터에 자부심과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함께 청소한 많은 분들이 공항동에 오래 살고 계셨습니다.
자녀들도 인근에서 초중고를 나오면 양육하셨습니다.
그시절 논밭이 있던 때부터 지금의 마곡 신도시가 생기기까지 동네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알고 지내는 이웃도 많습니다.
클린데이 활동에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도란도란 대화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클린데이에 매달 참여하고 싶습니다.
주민협의체와 공항동 이웃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사람과 마을을 알고 싶습니다.
이웃과 마을을 이어준 센터 김하윤 사무국장님께 고맙습니다.
앞서서 클린데이를 이끌어주신 서덕순 대표님께 고맙습니다.
주민협의체로 클린데이에 참여한 여러 이웃에게 고맙습니다.
* 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3월 클린데이 게시글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gonghang1304/222674358124
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소: 강서구 공항동 653-1 (전, 예지유치원) 2층
플러스 마트와 신세계 마트
근처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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